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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저런

나도야 간다, 김수철과 함께한 박물관 번개답사

by 세상의 모든 역사 2020. 10.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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느닷없는 번개

인사를 건네니 김수철이오 한다.

김수철?

나도야 간다?

폴짝 폴짝?



폴짝폴짝 뛰며 나도야 간다고 노래하니

지금은 노랜 안 부르고 주로 작곡한단다.

"나훈아 떴는데 김수철도 떠 봅시다"

했더니 손사래 친다.



내친 김에 돌았다.

강산무진도 앞에서 둘이 열라 떠들었더니 잘 아는 분이냐 누가 묻기에

아뇨? 좀전에 첨 봤는데요?

두 분이 하도 친해보여서요

하기에 내가 이르기를

나캉 이 형님 코드가 맞는 덧 해여

하고는 파안대소했다.

둘이 하도 전시실에서 떠들다가 다른 관람객한테서 경고 먹었다.

그랬더니 저 형님 왈..김기자님 목소리가 젤 커

하기에

뭐 비슷한데요? 남말할 때가 아닌거 거태여

하고는 또 떠들다가 또 쿠사리 찐밥 먹었다.

암튼 이 양반도 좀 시끄럽다. 자주 보기로 했다.

https://youtu.be/VRvUOC_twg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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