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ree-storied stone pagoda at Samjangsa Temple site, Sancheong, Gyeongsangnamdo Province, Korea.
28th May, 2012
경남 산청군 삼장사지 삼층석탑...논길을 걸어가야 한다.
현지 문화재 안내판은 아래와 같다. 국문 영문 모두 손대지 않는다.
삼장사지 삼층석탑
山淸三壯寺址三層石塔
Three-story Stone Pagode of Samangsa Temple Site
경상남도 유형문화재 제31호
Gyeongsangnam-do Tangible Cultural Heritage No 31
이 탑은 여기저기에 흩어져 있던 부재部材들을 모아 1989년에 복원한 것이다. 또절터에는 탑과 더불어 철조여래좌상鐵造如來坐像과 석등石燈도 있었다고 하지만, 지금은 없고 당간지주幢竿支柱 2기만이 남아있을 뿐이다.
이 탑은 2중 받침대[二重基壇]와 몸체부[塔身部]로 구성되어 있다. 받침대 각 면는 모서리 기둥[隅柱]과 중앙을 떠받치는 시둥을 새겨 목조건축의 이미지가 나타나도록 하였다. 지붕돌은 처마 아래에 여러 층의 받침을 두었고, 지붕의 경사는 완만한 편이며 꼭대기 부분은 없어졌다.
꼭대기 부분이 유실된 데다가 탑 자체도 후대에 다시 복원하여 제 모습을 정확하게 알기는 어렵지만 세부 수법은 간략하고 조금은 갸날픈 느낌을 주고 있다.
받침 부분이나 지붕돌의 형태는 신라 석탑의 전형적인 양식을 따르고 있다.
탑은 현재 3층까지 남아 있으나 원래는 신라시대의 석탑으로는 보기 드문 오층석탑이었던 것으로 추정된다.
This pagoda was restored to its originals shape by having broke pieces reassembled in 1989. It is said that the temple used to keep seated iron Buddha and stone lantern as well, but now only a set of two flagpole supports that were used to hoist up a temple flag ara left on the site.
The pagode is comprised of the main body placed on the two story platform. The square platform contains inscrptions of colum-like figures (four on the edges plus four in the middle of each section) supporting the main body apparently to give the effect similar to a wooden structure.
The gentle-sloped roof covering each tier has an eave. The canopy has disappeared. Overall, the structure was built with a simplified technique.
The platform and the roofs appear to follow the typical pattern of stone pagodas dating back to the Silla Period.
It is presumed to have been a five-stoy stone pagada, a rare case for a stone pagoda built during that perio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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