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거랜드Doggerland, 유럽 대륙과 영국을 한 몸으로 묶은 힘!

 
 
어디메쯤인지는 짐작하는 대로다. 

유럽 대륙과 지금은 섬으로 분리된 영국,

그리고 저 위짝으로 스칸디나비아 반도 남쪽으로 돌출한 부분이 보인다. 

한데 상당히 지형이 지금과는 다르다. 

북해 절반이 육지다. 

지질학에서는 지금은 바다지만 저런 육지 혹은 대륙에 대해 무슨 랜드land라는 말을 붙이곤 하는데

수마트라 보르네오 자바섬이 동남아랑 붙어 한 대륙을 이룬 순다랜드Sundaland가 대표적이다. 

저 북해랑 영국이 유럽 대륙과 한 묶음한 저 덩치는 도거랜드Doggerland라 부른다. 

물론 저 도거랜드도 시간대별로 지형이 달라지거니와 저건 대략 1만1천년 전 홀로세 시대 Holocene Epoch가 저물 무렵 지형도다.

출처는 Credit: (Olav Odé/ National Museum of Antiquities, Leiden, Netherlands)라는데

저 북해가 육지였던 증거는 속속 드러나서,

저 깊은 바다에서 느닷없이 맘모스 뼈가 출현하기도 하며 기타 구석기 시대 흔적도 녹록치 아니하게 그물에 딸려 나오기도 하는 데서 포착된다. 

그에 대해서는 아래 첨부 글 참조
 
북해 바다를 솟아 오른 매머드
https://heriworld.com/702

북해 바다를 솟아 오른 매머드

 
 
불과 만년 전만 해도 저랬다는 게 믿기는가?

역사 시대 들어와서도 해수면은 팍팍 변했다. 

지중해?

대략 2천 년 전 해수면 상승이 있었다. 해변 도시 상당수는 이후 바다로 사라졌다. 
 
바다에서 건져올린 토니스-헤라클레이온 Thonis-Heracleion
https://historylibrary.net/entry/s-5

바다에서 건져올린 토니스-헤라클레이온 Thonis-Heracleion

 
에게해 델로스? 거기도 절반은 가라앉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