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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12월 일본의 계간고고학 지에서 발간한 별책
"도시화와 고병리"는 앞에서 언급한
이른바 "인구집중의 파라독스"에 관련된 이야기였다.
앞에서 이야기한 것처럼
신석기시대나 도시화나
모두 인구가 집중되어 그 밀도가 올라간다는 점에서
비슷한 후과를 낳는 역사적 현상이라 할 수 있다.
이것이 농업과 관련을 가지고 전개되면 그것이 신석기시대의 농업혁명,
그리고 다른 이유로 도시가 생겨 발전하여 거기 사람들이 모여 살게 되면
도시화가 되는 것이다.
이 도시화가 이루어진 당시 역사적-인류학적으로
과연 어떤 결과가 도시민에게 일어났는가,
그 결과는 항상 도시민에게 유리했는가,
그것이 아닐 수도 있다는 것이 바로 이 책의 주제였다.
인구가 집중되지만
그 인구를 통제할 수단이 발전하지 못하면
꼭 페스트 뿐 아니다.
기생충, 결핵, 그리고 각종 전염병이 모두 증가하게 되고
도시민들에게 치명적 위해를 가하게 된다.
꼭 페스트만이 문제는 아니라는 것이다.
이미 출간된지 반년이 지났고
여러 번 이 블로그에서도 소개한 것 같지만
하는 김에 이 책을 한번 더 소개한다.
*** previous article ***
신석기시대 인구격감은 페스트 이유 하나 뿐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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