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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 혜종 원년(944)에 향년 77로 죽은 최언위崔彦撝의 아들로는
최광윤(崔光胤)·최행귀(崔行歸)·최광원(崔光遠)·최행종(崔行宗)
이 있다고 《고려사》 그의 열전에 밝혔다.
네 형제 중 각각 둘이가 다른 돌림자를 쓴다.
내 짐작대로라면 어머니가 각기 다를 가능성이 있다. (2016.1.10)
*** 고려 초기만 해도 항렬자 사용이 두드러지는 편은 아니다. 저보다 대략 백년이 지난 김부식 시대가 되면 항렬자 사용이 빈출한다.
항렬은 문중의 등장과 밀접하다. 물론 조선시대 개념으로 그것을 곧이곧대로 적용할 순 없다.
요즘 보다 고려시대는 개명이 더 잦다. 따라서 최언위 네 아들도 그런 나중의 개명에 따라 우연히 저리 되었을 수가 있다.
한데 그리 보기엔 너무 공교롭다. 두 아들이 光, 다른 두 아들이 行이라 우연의 조화옹으로 보긴 어렵다.
덧붙여 두 글자는 운율이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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