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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SSAYS & MISCELLANIES

루브르에 프랑스 내국인 방문객은 어느 정도일까?

by 세상의 모든 역사 2024. 7.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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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르사이유 궁전을 들어서려 줄을 선 몇 사람 말을 걸어봤더니 프랑스 내국인, 파리 시민은 한 명도 없었다.

 
난 이게 몹시도 궁금하다. 저처럼 잘 알려진 문화시설의 내국국 방문객 비율 말이다. 

국적 기준으로 그렇고, 그 도시 거주자 방문 비율은 어느 정도일까?

루브르 방문객 중 프랑스 국민은? 그리고 파리 시민 방문 비율은 대체 어느 정도일까?

콜로세움. 표 끊느라, 입장 기다리느라 진 다 뺀다. 

그 긴긴 줄을 보면서 매양 궁금한 점이 저들 중 과연 이태리 국민, 로마시민은 어느 정도나 될까?

그렇다 해서 내가 그 통계치를 찾아본 것도 아니요, 또한 일일이 그 줄 선 사람들을 내가 무슨 자격으로 어디서 왔냐 세관 직원처럼 물어봐서 확인했겠냐마는 
이태리 국민, 로마시민으로 보이는 사람은 없다! 
 

이 로마 스페인광장을 나온 저 분들 중 로마 시민은 몇 명일까? 서울 종로거리에서 김서방 찾기가 쉬울 것이다.

 
그네들도 마찬가지 아니겠는가? 왜 굳이 저런 바글바글한 데 줄서서 들어가려 하겠는가?

고작 친지 방문했을 적에 로마 파리 안내한답시고 할 때나 들어가지 않을까? 

웬 한국인은 그리 많은지, 모르긴 해도 루브르박물관 콜로세움 찾는 관람객 국적 혹은 도시비율로 보면 대한민국과 서울 혹은 기타 대한민국 도시가 이탈리아와 로마를 압도할 것으로 본다. 

이 문제를 왜 물어야 하는가?

저들이 프랑스 내국인 파리시민, 이태리 내국인 로마시민에 대해 어떠한 특혜를 주는가?

왜 이 물음을 물어야 하는가 하면 나는 주어야 한다고 보기 때문이다.

예컨대 출입시 최우선으로 고려한다거나, 입장료를 깎는다거나 하는 그런 혜택이 있어야 한다고 보기 때문이다. 

우리는 어떤 외국 기관이 입장료 선정에서 내외국인을 차별하는 것을 두고 비난하기도 하지만, 가만 생각하면 차별하는 것이 당연하다.

왜? 내 나라 유산이요 내 고장 시설이며, 그것을 누려야 할 권리는 누구보다 그 지역사회민한테 우선 주어져야 하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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