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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라 이야기/마왕퇴와 그 이웃

[마왕퇴와 그 이웃-90] 마왕퇴 무덤에 묻힌 사람들

by 신동훈 識 2025. 4.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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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의학적 기법을 동원하면 고고학 발굴에서 얻은 시신에 대한 신원을 확인할 수 있다 했다. 

물론 백프로 성공한다는 장담은 못한다.

진실에 가장 가까이 다가가고자 할 뿐이겠다. 

위는 마왕퇴 무덤 1호분 귀부인의 얼굴 복원 작업이다. 

이런 작업은 대개 머리뼈 모양을 CT 등으로 복원 해 놓고 

그 위에 근육과 피부 등 연부조직을 붙여 완성한다. 

피부와 근육의 두께 등은 인종과 민족마다 다르다고 알려져 있으므로 

그런 데이터를 적용하여 얼굴을 완성하는데 

마지막 작업에서 피부의 색깔이나 머리털의 색, 모양 등에 따라 또 얼굴이 달라 보이므로 

이에 대한 정보를 획득하기 위해 많이 노력하게 된다. 

예를 들어 위 마왕퇴 1호분 귀부인 얼굴에서 

눈썹의 모양을 조금만 바꾸어도 인상은 확연히 달라 보일 것이다. 

최근에는 몇몇 특정한 DNA 정보가 눈(홍채) 색깔이나 머리카락의 색, 머리카락의 모양 (직모 혹은 곱슬) 등에 영향을 미친다고 알려져  (이러한 기법을 DNA phenotyping이라 부른다)

이 정보를 얻어 얼굴을 복원하는데 사용하기도 하지만 아직 완전하지 않다. 

우리나라에서는 국과수 이원준 박사가 이 분야의 최고 권위자로 
필자와도 여러 차례 협동작업을 진행했고

그 성과는 국제학술지에 여러 편 출간되었다. 


국과수의 이원준 박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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