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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략히 일본사의 막말-메이지초 족적을 남긴 인물들의 신상을 리뷰한다.
이 친구들 인생이야 인터넷 찾아보면 다 나오니 여기 자세히 쓸 생각은 없고 출신 신분만 리뷰하도록 하겠다.
오키타 소지[沖田総司, 1842?~ 1868. 7.19],
요즘 젊은 친구들 보는 애니메이션에도 많이 나오던데
신센구미라는 막부측 막말 무력집단에서 가장 검술실력이 좋았다는 사람이다.
메이지유신이 일어나기 전 폐병으로 죽었다.
신센구미 관련한 영화나 애니에서 미소년으로 나오며 기침하며 객혈하지만 칼만 휘두르면 적이 쓰러지는 컨셉으로 나온다.
오키타 소지의 집안은 잡병 출신이다.
에도막부시기에는 사무라이도 여러 등급이 있는데
크게 보아 대략 말타고 달리는 제대로 된 사무라이와
그 뒤를 뛰어서 쫒아가는 잡병으로 나뉘어진다고 보면 된다.
잡병은 대개 제대로 된 쪽에서는 저건 사무라이도 아니라고 보는 시각이 대부분이었지만
본인은 뭔소리 우리도 사무라이라고 생각한 사람들이다.
이들은 막번 체제 끝자락에서 쥐꼬리 만한 녹봉을 받으며
도쿠가와 260년간 정말 간신히 먹고 살았다.
한국사에서 비슷한 계급을 찾으라면 대략 잔반 정도로 생각하면 된다.
농민하고 구분도 안되는데 자신들은 양반 끄트머리라고 생각하는-.
이 잡병 계급에서 메이지유신에 뛰어든 인물이 많이 나왔다.
이렇게 전쟁에서 말타지 않고 뛰어 다니며 쫒아다니던 잡병이나 다름 없는 사람들과
농민들이 막부측 정예군을 격파한 것이 소위 말하는 기병대인데,
이에 대해서는 기회를 봐서 다시 쓰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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