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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SSAYS & MISCELLANIES

막말 시대의 본격 개막, 그 서곡으로서의 민희진

by 세상의 모든 역사 2024. 5.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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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김은영 한국광고총연합회 사무국장




막말의 시대 본격 개막.

지난주 모든 이슈를 잠재운 민희진 신드롬을 보며

사실 관계에 대해선 논할 바가 아니지만,

이제는 정제된 표현의 효용가치가 없어지는 시대가 아닌가 싶다.

막말이 주는 명쾌함, 이해를 돕는 직관적 표현, 사이다 효과 등.

막말이 표준어가 되는 시대의 문턱에 서 있다.  





교과서나 언론의 표현들이 이제는 관심에서 멀어지고, 설득력도 잃어버린 오늘.

타격감이 쎈 막말이 그 자리를 차지해 버렸다.

팩트는 중요하지 않다.

재미있으면 그만이다.

이걸 어쩌지.

슬슬 내 본색을 드러내야 하나 ?

은근 시대정신에 딱 맞는 말투를 지닌 경상도 출신 일인으로 은근 기대 중이다.

 

*** editor's note ***

 

저런 전술을 배수진이라 하는데, 그 전술 첨단을 우리 시대 지금 본다. 

저 전법 저 방식은 막다른 골목에서 취하는 것이고, 말할 것도 없이 저 방식은 내부에 응원군이 없을 적에 외부에 호소하기 위해 취하는 방식이다. 

꼭 이기기라 생각해서일 수도 있겠지만, 나는 그건 아니라고 본다. 

흔히 작심발언이라 하는데 그 전형을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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