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THE HERITAGE TRIBUNE가 누적 방문객 400만 돌파한 일을 즈음해 나름으로는 새로운 정보 제공을 확충하고 해서 시도하는 일 중 하나가 다문화 소개라
이 경우 다문화라 할 적에 시간과 공간을 양날개로 삼되
우리가 시종해서 추구하는 역사 혹은 고고학 관련 범주로 볼 적에 우리한테 생소한 것들이 너무 많아 위선은 그것들을 소개하는 일이 시급하다고 판단한다.
시간과 공간을 축으로 너무나 많은 문화가 지구상엔 출현했고 개중 많은 것이 사라졌고 또 많은 것은 시간과 공간을 달리하며 변종을 낳아 오늘에 이른다.
이 다양성의 추구는 결국 현재 내가 선 지점과 그것을 둘러싼 도덕철학 체계의 상대화를 부르기 마련이다.
이런 각성은 시간과 공간을 자주 넘나들수록 커진다고 우리는 본다.
말이 거창하지 실은 암것도 아니어서 이것저것 걸리는 대로 마구잡이 가깝게 그런 다문화를 우리는 소개하고자 한다.
혹자는 그런 일이 홍수요 낭비라 하겠지만
그런 까닭에 양보다는 질에 초점을 두어 하나를 소개하더라도
좀 더 차분히, 그러면서도 분석적으로 다뤄줬음 할 것이라
그런 사명을 우리가 잊지는 않을 것이다.
다만 이런 일을 적어도 대한민국에서는 제대로 한 적이 없으므로 이 전인미답을 개척하는 심정으로 위선은 질보다는 양에 중점을 둘 수밖에 없다고 이해를 혜량할 뿐이다.
비록 구멍이 숭숭 뚫리긴 했지마는 되도록 많이 소개하는 방향으로 정할 수밖에 없다는 뜻이다.
수입잡화상은 1세대가 안고 가야 하는 숙명이다.
이를 통해 무엇보다 생소를 없애야지 않겠는가?
그 작은 밑거름이 된다면 내일 죽어도 여한이 없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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