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산가리 10배' 맹독성 파란선문어 제주 신촌포구서 발견
백나용 / 기사승인 : 2021-02-10 14:36:14
k-odyssey.com/news/newsview.php?ncode=1065594947858337
꼭 그런 건 아니지만 버섯은 색깔이 화려할수록 맹독을 많이 함유했다 하거니와, 해양 연체동물도 그런가 싶다. 하기만 뭐 사진으로 보니 저런 원색 계통 빛을 내는 놈 치고 위험하지 아니한 친구 별로 없더라.
저 문어를 위키를 검색하니 blue-lined octopus 라고 한다는 듯한데, 기사에서 말하는 저 파란선문어가 이게 아닌가 싶은데 자신은 없다. 어차피 모르기는 마찬가지인 라틴어 학명으로는 Hapalochlaena fasciata 라 한다는데, 이런 건 어류 전문가나 알아볼 일이지 뭐 저걸 국립과학관에 들고간다 해서 대뜸 알겠는가?
기사에도 보이지 않는가? 국립수산원 가서 정식 검사하고 나서야 알았다고 말이다.
첨엔 파란/선문어 인 줄 알았더니, 생김새 살피니 파란선/문어다. 파란 선이 몸체 곳곳을 따라 나 있으니 말이다.
위키를 살피니 맹독성 파란선문어가 석 종인가 있다는데 주된 서식지가 남부 퀸즈랜드와 남부 뉴사우스 웨일스 같은 호주 주변 바다라는데 다른 종류인가? 아님 같은 종류인가? 크기는 성체가 4.5까지 자란다는 걸 보니 이건 저 기사가 말하는 파란선문어와 일치해 그 문어가 맞는 갑다.
색깔이 환경에 따라 조금씩 변하는 모양인데 저런 파란색은 경고할 적에 낸다나 어쩐다나.
이 문어 saliva는 tetrodotoxin 이라는 특수 neurotoxin을 함유한다는데, 뭐 무슨 말인지는 모르겠으나 앞튼 톡신 톡신 하는 거 보니 열라 위험한 맹독이라는 뜻일 수밖에 없다. 한마디로 잡아묵지 말라 이 뜻이다. 이 독은 근육 약화와 호흡 곤란을 부른다는데 아이고 무서바라.
25 gram짜리 이 문어 한 마리가 사람 75명을 한 방에 보낼 수 있다 하니 뭐야? 독가스야?
그나저나 파란선문어로 검색하니, 2019년 이래만 해도 한반도 근해에서는 제주도만이 아니라 남해, 그리고 기장에서 발견된 기록이 있으니, 각별한 주의가 요망된다 하겠다.
그건 그렇고 희귀하고 학술성이 높으니 천연기념물으로 지정해야 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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