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ESSAYS & MISCELLANIES

문화재에 대한 압제, 고착화 박제화

by 세상의 모든 역사 2023. 10. 10.
반응형



전통은 변용하기 마련이다. 전통이 과거의 어느 시점에 고정되어야 한다는 것이 문화재를 바라보는 통념이다.

이를 고착화 박제화라 한다.

무형문화재가 늘 원형 훼손 시비에 휘말리는 까닭이다.

하지만 이는 윽박이요 폭력이다.

지는 한옥 대님 훌라당 벗어버리고 쭉쭉 째진 청바지에 노팬티 노브라로 활개하면서 유독 문화재에 대해서는 그 자리 있어야 한다고 윽박한다.

종묘제례악도 피아노를 쓸 수 있어야 한다.

언제까지나 아쟁 소리로 만족할 수는 없다.

(2016. 10. 10)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