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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WS & THESIS

발견발굴 50주년, 몽땅 다 보이는 무령왕릉

by 세상의 모든 역사 2021. 9.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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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굴 50주년' 무령왕릉 유물 한눈에…출토품 전체 첫 전시
박상현 / 2021-09-13 09:07:19
국립공주박물관 특별전 내일 개막…자료 124건 5천283점 공개

 

′발굴 50주년′ 무령왕릉 유물 한눈에…출토품 전체 첫 전시

(공주=연합뉴스) 박상현 기자 = 1971년 여름에 조사된 충남 공주 무령왕릉의 발굴 50주년을 맞아 처음으로 출토 유물 전체가 공개됐다.국보 12건 17점을 비롯해 수준 높은 백제 문화의 정수라고 할

k-odyssey.com

 

모든 유물을 다 꺼냈다 해서 평지돌출할 만한 게 있다고는 할 수 없다. 다만, 깡그리 꺼냈다 하니, 이참에 다 보아주면 좋겠다. 무령왕릉 발굴과 관련한 관련 서류도 내놓은 듯하니 이런 걸 보는 재미도 있을 것이다. 

나는 아직 보지 못했다. 나중에 실견 기회를 마련하고 현장에서 전하기로 하고 새삼스럽지는 않지만 현장 분위기를 감지할 만하거나, 주요 출품작을 우선 화보로 소개한다. 

아래는 우리 공장에서 발행한 사진들이다. 

 

동탁은잔이라 해서 몸통에 해당하는 잔은 은으로 만들었고 그 받침은 청동이라는 뜻이다. 저에 새긴 문양이 아름답다 해서 미술사가들이 특히 주목한다. 내가 다른 기회를 빌려 이 유물에서 무엇을 말해야 하는지를 소개하고자 한다. 

 

진짜 왕이랑 왕비 목관은 아니고 발굴품을 토대로 해서 복원안이다. 다시 말해 본래는 이런 식으로 생겼을 것이라 해서 저리 만들어 본 것이다. 무덤 앞쪽에서 무덤 안쪽을 바라본 모습이라, 이곳은 무령왕과 왕비를 한군데 매장했다. 전면에서 바라보는 사람 기준으로 오른쪽이 왕, 왼편이 왕비다. 비슷하게 생겼으나 역시 남존여비라 그런지, 왕쪽 관이 화려하다. 단면도 더 복잡하다. 

 

모자 뒤꽂이다, 왕쪽인지 왕비쪽인지 확인해야 하지만 그게 중요해? 

 

앞 설명 참조

 

셀제 왕과 왕비 목관이다. 천오백년이나 지나서 썩지 않았다는 게 기적이다. 일본열도에서 나는 금송이다. 한국산 소나무였으면 썩고 없어졌다.

 

이건 왼쪽이 왕, 오른편이 왕비 같다.

 

동경인데 문양이 있는 쪽이 실은 뒷면이라 암짝에도 쓸모없다. 그 반대편을 녹을 닦아 무엇인가를 비추는 거울로 사용했다. 이 동경이 왜 중요한지는 별도 자리를 마련한다.

 

구멍이 하나인 데가 시체 목을 걸치는 베개고, 반대편 두 개 구멍있는 데가 발받침이다. 시체를 꽁꽁 묵고서 안치했다. 복원품인 듯한데, 왕쪽이 아닌가 싶다. 

 

묘지명이라 흔히 하지만 개소리라, 묘권墓券이라 해서 묘지 선정과 관련한 문서요 증명서다. 왼편에서 보니 영동대장군 백제 사마왕 블라블라 했으니 사마왕, 곧 무령왕 관련 묘권 중 일부다. 

 

왕비 팔찌. 안쪽에 글자가 있다. 이 글자를 둘러싼 논란이 좀 있다.

 

무덤을 만드는 데 쓴 벽돌 중 일부를 주워뽑아다 놨다. 이걸 두고 고고학 건축학 하는 사람들이 뭐라뭐라 잘난 척 하는데 들을 필요 하나도 없는 헛소리다. 

 

귀걸이다. 당시에는 남자들도 귀걸이를 했다.

 

무덤길 정중앙에서 발견된 진묘수鎭墓獸라는 돌덩이 동물이다. 뿔이 정수리 한가운데 하나가 난 유니콘이다. 어차피 실생활에는 존재하지 않는 상상의 소산이다. 지 맘대로 만들되 우락부락하게 만드는 게 진묘수 특징이다. 압권은 궁디 곡선이다.

 

묘권 문서 중 왕비 관련 문건이다. 남편보다 오래 살다 돌아가셔서 난중에 합장했다는 내용이다. 남편이 이미 땅을 샀으므로 왕비가 따로 묘지를 살 일은 없었다. 이른바 얹어가기 숟가락 얹기 전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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