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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문화 이모저모

배접지, 서양의 책 땜질

by taeshik.kim 2024. 5.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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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35년 인쇄된 책을 제본한 흔적이다.

책을 엮을 때 필사본을 덧대 땜질했다.

책이 찢어지면서 속이 드러났으니 겉옷이 찢어지면서 난닝구가 드러난 셈이다.

한국 서책 문화에선 비교적 흔한 배접지 전통과 근본 발상이 같다.

우리 배접의 양상으로 아래 사례도 참고할 만하다. 

 

창덕궁 대조전 장판 뜯다가 발견한 꿩무늬 옷본 적의본(翟衣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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