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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적, 족보, 일기 이야기 (역사인구학)

번역사업..문집 번역은 줄여야 한다

by 日莫途遠 2026. 8.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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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전에 한 번 쓴 것 같은데, 

우리나라 한문 원전 국역 사업은 귀중한 인적 자원을 투입하여 진행하는 것으로

허투루 낭비되면 안 된다고 보는 바, 

문집 번역을 수도 없이 진행한 것으로 보이는데, 

문집 번역은 그 숫자를 줄이거나 아니면 문집 전체를 번역하는 것이 아니고

그 중 선별적으로 번역을 진행하는 것이 옳다고 본다. 

문집 번역은 도서관 등에 가보면 수도 없이 되어 있는데

정작 그 문집을 인용하여 쓴 논문은 거의 없다. 

이 문제로 일언이폐지하고 이야기하기는 어렵겠지만, 

학술적으로 의미 있는 번역으로 볼 수 없는 것이 아니겠는가? 

요즘으로 치면 정년기념논총이나 다름 없는 문집을 모두 얼음판에 박 밀 듯이 박박 번역하다 보니

도대체 왜 이 책이 번역되어야 했는지 알 수 없는 문집이 부지기수다. 

학술적으로 중요한 문적부터 먼저 번역되어야 하지 않겠는가?

이런 사업은 필자 개인의 취향에 따라 결정될 수 없는 것은 자명하지만, 

발표된 논문의 가치는 인용 논문 수에서 결정되듯이, 

대중을 겨냥해서 번역한 것만은 아니라고 보는 문집 번역의 경우도, 

전문 학술 논문이 이 번역물에 관련하여 얼마나 논문을 써 냈는지, 

사후 피드백은 있어야 할 것이라 본다. 

필자는 조선시대의 정년기념논총이라 할 당시 문집에서 

뭐 대단한 논문이 나올 것 같지가 않다고 보는 바, 

지금까지 나와 있는 문집 관련 학술 논문이 거의 없다는 점은 허투루 넘겨서는 안 될 것이라 본다. 
 
*** 편집자주 *** 

물론 논란 혹은 반박을 없을 수 없는 지적이다. 

다만, 그 중요성 중대성이라는 측면에서 예컨대 조선시대 고문서 탈초 번역 해설이 더 시급함은 말할 나위가 없다. 

문집보다 이쪽이 훨씬 더 요긴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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