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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SSAYS & MISCELLANIES

사진은 만국을 관통하는 언어다

by 세상의 모든 역사 2022. 1.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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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Geography] Northern lapwing flapping with wings
연합뉴스  / 2022-01-06 15:53:42

 

 

[K-Geography] Northern lapwing flapping with wings

A Northern lapwing is flapping his wings after taking a bath early in the morning in the Namdaecheon Stream, Gangneung-si, Gangwon-do, by Yoo Hyung-jae [Yoo Hyung-jae, who took these pictures, is a ...

k-odyssey.com

 

댕기물떼새 by 우리 공장 유형재

 

어제 우리 공장 강릉 주재 유형재 기자가 K-odyssey 써먹으라 투척한 사진 뭉치다. 댕기물떼새라는 요물인가 본데, 이 새가 보다시피 공작을 방불하는 모습이 아름답다 해서 기간 이런저런 데서 가끔씩 사진에 포착되어 생존을 전하는 모습을 간취하곤 했으니, 마침 전생이 새였는지 후생이 새가 될지 분간이 쉽지 않은 새 특화 사진작가 눈매에 포착된 듯하다. 

이 새가 댕기물떼새임을 꼭 알아야 하겠는가? 편의상 저것을 목욕하고 힘찬 날개짓이라 했지만, 꼭 그런건지 아닌지 따져야만 하겠는가? 물론 그런 궁금증을 풀어서 더 좋겠지만 저런 사진은 간단히 정의하면 그것이 추구하는 바는 힐링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니다. 

물론 사진이 꼭 힐링을 추구하느냐 하면 그 기능은 다종다양하기 짝이 없어, 비극을 포착한 장면 역시 무수히 많다. 

같은 영상 혹은 이미지 중심이라 하지만 사진은 영상과는 또 달라 그 가장 중대한 차이로 저 언어 문제를 나는 지적하고 싶다. 영상도 꼭 그런 것은 아니겠지만 사진은 언어라는 장벽을 뚫는 만국 공통하는 에스페란토어다. 

사진도 때에 따라서는 그 맥락을 변명하는 텍스트가 필요하겠지만, 절대다수로서 사진은 국경을 뛰어넘고 언어라는 장벽을 무색하게 한다. 내가 이해하는 사진이란 그런 것이다.  

 

[K-Geography] Goosanders swimming in River
연합뉴스  / 2022-01-06 14:20:20

 

 

[K-Geography] Goosanders swimming in River

CHUNCHEON, Jan. 6 (Yonhap) -- A flock of goosanders swims over the Soyanggang River in Chuncheon, Gangwon-do on the 6th to find prey. photos by Yang Ji-woong [Yang Ji-woong, who took these pictures, ...

k-odyssey.com

 

소양강 비오리 by 우리 공장 양지웅

 

같은 날인 어제 유형재 기자랑 같은 공장 같은 강원본부 소속인 양지웅 기자가 툭하면 나가는 소양강에 마실나가서 건졌는지 어땠는지 모르지만, 비오리나는 요물을 포착한 몇 컷을 건져 와장창 발행해서 그걸 [K-Geography] 로 묶어 발행했다. 

저 사진이 묘한 구석이 있어, 우리처럼 한류로 분류할 만한 뉴스 상품을 영어로 만들어 주로 외국, 특히 영미권에 팔아먹어야 하는 우리로서는 많은 경우 구질구질한 설명이 없어도 된다는 것이며, 특히 다른 텍스트 중심 뉴스 상품과는 달리 많은 경우, 그것이 소비되는 지점은 꼭 영미권이라는 외국만이 아니라 국내용이기도 하다는 점이 그것이다. 

저런 상품은 소비처가 국내이기도 하니, 사진은 영상과는 또 달라, 국내 독자들을 겨냥할 수도 있으니 그래 새 종류에 속하는 꿩을 끌어다 견준다면 꿩 먹고 알 먹는다고나 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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