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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동훈의 사람, 질병, 그리고 역사

삼국사기와 일본서기의 백제왕실 계보가 다른 이유는?

by 초야잠필 2023. 7.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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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 자세한 이야기는 이 글의 주제가 아니므로 과감히 생략. 

왜 개로왕 이후의 백제왕들의 계보가 혼란이 심할까? 

이것이 사료의 착란에 의한 오류가 아니라 

실제로는 종법 때문일 가능성은 없을까? 

아들이 되었건, 형제간 계승이건 아니면 먼 자손의 계승이건 간에 
선왕과 새로이 즉위한 왕의 관계는 부자관계로 자리매김되어진 탓에 삼국사기 기록은 부자관계의 수수로 기록되었을 가능성은 없겠는가 그 뜻이다. 
 

 
구한말 계보를 보면 고종은 은신군 후손으로 기록하지만 실제로는 인평대군 후손이었다는 말이다. 

누구나 고종은 인평대군의 혈연적 후손이었다는 것은 다들 알지만 의외로 고종 계보를 아래와 같이 인평대군부터 그리는 경우는 많지 않다. 
 

 
대개는 아래와 같이 그린다는 말이다. 
 

 
삼국사기와 일본측 기록의 백제왕실 계보 차이는 이 때문에 발생한 것일지 누가 알겠는가? 

 
*** 
 
역사학이 저지르기 가장 쉬운 경우가 바로 이런 때에 해당한다. A라는 사안에 대한 상이한 두 가지 기록 중 어느 하나를 선택하면서 그것을 사료 고증 혹은 고등 고증이라 주장한다. 

하지만 과연 그런가? 

같은 사안에 대한 무수한 견해가 존재하듯이 팩트에 대해서도 상이한 시각이 얼마든 있을 수 있다. 

가장 대표적인 사례가 지증왕 계보다. 지증왕에 대해 삼국사기는 내물왕 증손으로서 아버지는 습보라 하고, 삼국유사는 나물왕 손자인 기보가 아버지라 한다. 둘 중 하나가 틀린 것일까?

화랑세기가 공개됐는데 놀랍게도 두 가지 다 맞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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