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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동훈의 사람, 질병, 그리고 역사

한국사에도 필요한 도래인의 개념

by 초야잠필 2023. 7.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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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일본사에만 한반도로부터의 "도래인"이 있다고 생각하지만, 
사실 한국사에도 "도래인"의 개념이 설정되지 않으면 곤란한 장면이 있다. 

한국민족이 형성되기까지, 특히 전국시대부터 진-한-삼국-서진에 이르기까지 대륙에서 한반도로 이주민이 부단히 있었는데, 이를 적당한 개념으로 한국사에서 포용해야 할 시기가 앞으로 반드시 온다. 

이를 "식민하러 한반도로 온 사람들"이라고 보니 자꾸 부정하려 하는데, 대륙에서 한반도로 들어온 사람들은 그런 사람들만 있는 것이 아니다. 

더 많은 사람이 대륙으로부터의 동란을 피해 왔고 여러가지 이유로 황해를 건너 들어온 대륙계 이주민은 전국시대 이후 서진대까지 약 600-700년간 끊이지를 않았다. 

한국사에서 이를 부정하려 해도 앞으로 유전학적 연구 등에서 이들의 존재는 부정하기 어려운 시대가 올것이다. 

한국사에 "대륙으로부터의 도래인"의 개념을 우리쪽에서 먼저 적극 도입해야 하는 이유이기도 하다. 

대륙의 "도래인"들은 황해를 넘어 한반도로 들어왔다. 이는 부정할수 없고 적당한 방식으로 한국사에서 기술되어야 한다. 이들 모두를 "식민"을 위해 들어왔다고 보는 것은 오류이다. 이들이 한반도로 들어온 이유는 다양했고 그 수도 결코 폄하할 수 없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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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교 또한 도래인이다.

그리고 작금 거리를 활보하는 동남아인들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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