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주 우복 종택 尙州愚伏宗宅
Ubok Head House, Sangju
국가 민속문화재 제296호, 상주시 외서면 채릉산로 799-46 외
National Folklore Cultural Heritage No. 296
상주 우복 종택은 조선 중기 문신이자 예학의 대가인 우복 정경세(1563 ~1633)의 종택으로, 종택으로서 갖추어야 할 건축적 요소들을 잘 간직하고 있다
종택은 우복산과 이안천을 낀 배산임수의 자리에 안채, 사랑채, 행랑채, 사당 등이 있으며, 영조가 하사한 사패지에 우복의 고손자인 정주원(1686~1756)이 지었으며, 사랑채의 당호는 산수헌이다.
종택보다 먼저 지은 대산루(1602년)와 계정(1603년)은 처음에 독서공간으로 사용되다 나중에는 종택의 별당과 손님을 맞이하는 공간으로 사용되었다.
우복 종택은 불천위 제사 뿐 아니라 기제사, 묘제 등 조선시대 제레문화가 현재까지 전승되고 있는 영남지방의 대표적인 종가다.
불천위 사당: 국가에 큰 공을 세웠거나 덕이 높은 사람에게 그 신위를 영구히 사당에 모실 것을, 나라 혹은 지역 유림에서 허락해 제사를 지내는 집.
This is the head house of the family of Jeong Gyeong-se (1563-1633, pen name: Ubok), a civil official and scholar of the Joseon period (1392-1910).
A head house is a residence passed down among the male successors of a family lineage.
Born in Yul-ri Vllage of Sangiu, Jeong Gyeong-se passed the state examination in 1586 and served various oficial posts.
He mobilized a local civlian army during the Japanese invasion of 1592.
In 1598, he was promoted to governor of Gyeongsang-do Province, where he skilfully led the post-war recovery of the region.
In his home village, he also founded the first private medical institution in Korean history, called Jonaewon.
Around the year 1600, Jeong built a pavilion in this village (Usan-ri) where he devoted himself to his studies.
Later, his descendant Jeong Ju-won (1686-1756) moved here from Yul-ri and built this head house next to the pavilion.
After the head house was completed, the pavilion was used as a detached quarters where guests were receiv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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