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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WS & THESIS

슈퍼엠에서 조국으로, 조국에서 설리로

by 세상의 모든 역사 2019. 10.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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빌보드 정복 슈퍼엠



오늘 뉴스시장은 유난히 정신이 사납다. 


내가 몸담은 문화부를 거점으로  정리하면 우선 오전에는 SM엔터테인먼트가 준비한 그룹 슈퍼엠(SuperM)이 미국 무대 데뷔와 동시에 내놓은 미니앨범 '슈퍼엠'이 메인 앨범 차트인 '빌보드 200'에서 1위를 차지했다는 소식을 전하더니, 


오후로 넘어가서는 2시에 사퇴 압박에 시달린 조국 법무장관이 마침내 자리에서 내려온다고 선언했다. 


조국



5시 04분에는 <경찰 "연예인 설리 사망 신고 접수…확인 중">이라는 느닷없은 소식이 띵 하니 긴급으로 전해졌으니, 이는 결국 이내 그의 사망을 확인하는 소식으로 발전했다. 


연예인 설리 숨진 채 발견…경찰 "극단적 선택 추정"(종합)

송고시간 | 2019-10-14 17:34

성남시 자택서 매니저가 발견…유서는 발견 안 돼


슈퍼엠 빌보드 정복이야 반기기 않을 사람이 아주 적을 테고, 조국 사퇴는 그 찬반이 반반으로 갈릴 터이되, 설리 사망은 누구나 애처롭게 생각하리라. 


좋다가 웃고 분노하다가 장탄식으로 넘어간다. 그래도 죽음은, 더구나 한창 20대의 자발로 택한 택한 죽음은 가을바람마냥 스산하다. 


설리



이런 사건을 접하면서 더욱 환장할 만한 데가 SM이라 할 것이다. SM은 야심차게 준비한 슈퍼엠이 데뷔와 동시에 빌보드 정상을 차지했다는 소식에 환호성을 질렀지만, 그런 기쁨은 반나절에 지나지 않았다. 


설리의 죽음은 정확한 원인은 알 수 없으나 악성댓글 등에 따른 우울증이 유력하게 점쳐진다. 이런 악성댓글에 이미 SM은 2년 전에 샤이니 멤버 종현을 잃었다. 이래저래 얼마나 뒤숭숭할까 싶다. 


故 설리, 가수·배우·인플루언서 전방위 활약한 만능스타(종합)

송고시간 | 2019-10-14 17:55

악플·루머로 고통 호소하며 F(X) 탈퇴…올해 들어 더 활발한 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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