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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문화 이모저모

시루로 보리 맥주를 양조하는 고대이집트

by 세상의 모든 역사 2024. 7.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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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도상을 한국고고학을 공부하는 사람들은 두 눈 부릅뜨고 봐야 한다.

저거 시루다.

오랜기간 신동훈 선생이 그토록 매달린 찐밥 뜸밥 할 때 그 찐밥을 만드는 그 시루다.

그 시루는 기능이 여러 가지라 소주 증류도 있었다.

그 다양한 기능을 짐작하는데 유용한 자료다. 이젠 제발 형식 탈피하고 기능을 보자!

저걸 저짝에서는 보리를 걸러 맥주를 만드는 여성을 묘사한 석회암 조각상이라 한다.

고대 이집트 고왕국, 제5왕조, c. 기원전 2400년.

이탈리아 피렌체 국립 고고학 박물관 소장품이다.

Painted limestone figurine depicting woman filtering barley to make beer
Old Kingdom, 5th Dynasty, c. 2400 B.C.
Now in the National Archaeological Museum of Florence.

상세한 설명을 보자.

맥주와 와인은 고대 이집트에서 가장 흔한 두 가지 알코올 음료였다.

맥주는 정기적으로 술을 마셨기 때문에 죽은 후에 공양으로 받아야 할 가장 중요한 것 중 하나였다.

수많은 공양 공식[장례 의례서]에는 빵과 맥주가 언급되어 있으며 거의 항상 쇠고기와 가금류가 그 뒤를 잇는다.

맥주는 이미 고왕국 초기의 텍스트에 언급되어 있으며, 맥주 양조는 다수 고왕국 마스타바mastabas에도 묘사되어 있다.

물론 이 장면은 후대의 무덤에서도 알려져 있다.

양조는 일반적으로 베이킹 장면과 함께 보인다.

중왕국의 일부 3차원 모델은 빵 굽기와 맥주 양조가 결합된 것을 보여주기도 한다.

수세기에 걸쳐 모두 증발했기 때문에 실제 고대 이집트 맥주는 발견된 적이 없지만 맥주 잔류물은 몇 개의 주전자와 용기에서 발견되었다.

이것이 분석되었으며 결과는 맥주가 다양한 유형의 곡물로 만들어졌음을 나타낸다.

이것은 다양한 종류의 맥주를 언급한 신왕국의 텍스트에 의해 확인된다.

맥주는 산 자와 죽은 자를 위한 음료일 뿐만 아니라 많은 의학 처방의 재료이기도 했다.


Read more: https://egypt-museum.com/beer-in-ancient-egyp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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