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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동훈의 사람, 질병, 그리고 역사

식어버린 청동기시대 기장밥은 어떻게 먹는가

by 초야잠필 2024. 3.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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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동기시대 찐 기장밥을 한 번 더 만들었다. 

아무리 먹을거리가 부족한 청동기시대라 해도

기장밥 같은 잡곡밥도 한끼 식사 끝나고 남지 않았을 리 없다. 

남았을 것이다. 

이것은 어떻게 되었을까? 

한번 알아보자. 

기장밥 찐것을 반나절만 놔 두면

마치 모래알처럼 바뀐다. 

찰기가 있는 찰기장인데도 그렇다. 

청동기시대도 이랬을 것이다. 

이건 어떻게 먹었을까? 

그냥 먹어봤다. 

사람이 먹을 게 못된다. 

다시 찌면 나아질 것 같은데 다시 쪘을까? 

이건 분명히 국물을 썼을 것이라 생각하고 

국물을 만들어 먹어보았다. 

이거다. 청동기시대 잡곡 찐밥은 한번 식으면 

절대로 그냥은 못먹는다.

반드시 국물이 있어야 한다는 말이다. 

그러면 그냥 바로 한 밥 보다도 더 낫다. 

이상 청동기시대 기장 찐밥, 식은 밥을 먹는 방법에 대한 실험결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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