新羅 國母廟로서의 神宮
Ⅰ. 문제의 제기 : 왜 다시 神宮인가?
Ⅱ. 始祖 誕降之處 蘿井
Ⅲ. 신라 神宮과 주변 문화권의 神宮
Ⅳ. 결론 : 新羅 神宮은 國母廟임을 확인하며
김 태 식
始祖가 誕降한 나을奈乙에 세웠다는 신라 神宮은 主神이 누구인가를 둘러싼 첨예한 논란이 있다. 이를 해명하기 위해 우선 赫居世가 탄강한 나정蘿井에 대한 검토를 시도했다.
이를 우물로 간주하지만, 실상 蘿井을 우물로 볼 증거는 없었다. 오히려 그것은 井자 모양으로 구획된 땅을 지칭할 가능성이 큰 것으로 드러난다. 특히 蘿라는 말로 볼 때, 이곳은 덩굴식물이 우거진 곳일 수도 있었다.
神宮은 종묘宗廟의 일종이었다. 한데 종묘로서의 신궁은 신라뿐만 아니라 고대 중국에도 있었으며, 고구려에도, 그리고 백제에도 있었다. 나아가 고대 일본에서도 이세신궁伊勢神宮으로 대표되는 신궁이 있었다.
검토 결과 이웃 문화권 모든 신궁이 國母의 사당으로 드러났다. 이는 그 主神이 아직 해명되지 않은 신라 神宮의 그것을 밝히는 데도 결정적인 역할을 한다. 즉, 始祖가 탄강한 곳에 세웠다는 신라 신궁 또한 國母를 위한 사당이었던 것이다.
이렇게 되자 奈乙과 함께 始祖가 初生한 곳이라는 蘿井 또한 글자 그대로는 덩굴식물이 우거진 구획된 땅이지만, 그런 시조를 낳은 생명의 근원, 즉, 여성의 음부陰部일 수 있다는 추정도 가능하게 됐다. (2015. 3. 29)
이는 아래 논문을 축약한 것이다.
新羅國母廟로서의 神宮 = The Silla Royal Shrine dedicated to the Mother of its Royal Family
저자명 : 金台植(Kim Tae-Shik)
학술지명 : 한국고대사탐구
권호사항 : Vol.4 No.- [2010]
발행처 : 한국고대사탐구학회
자료유형 : 학술저널
수록면 : 47-97(51쪽)
언어 : Korean
발행년도 : 2010년
KDC : 911
주제어 : 신궁(神宮) ,시조묘(始祖廟) ,비궁(?宮) ,이세신궁(伊勢神宮) ,혁거세(赫居世) ,나정(蘿井) ,국모묘(國母廟) ,Royal Shrine ,Progenitor Shrine ,Ise Grand Shrine ,Hyeokgeose of Silla ,Rajeong Well ,Shrine for the Mother of the Royal Fami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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