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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주 어쭈구리와 혼동하기도 한다.
생김은 철퇴지만 보드랍기는 신생아 피부 같다.
이젠 아주까리 피마자 지름 짤 일도 없다.
동백기름은 참빛에 찍어바르긴 했는데 피마자지름은 용처가 아리까리다.
그러고 보니 아주까리 사촌 중에 아리까리도 있구만.
이거 지름 짜던 압착기도 본 듯 한데 모르겠다.
이젠 다 아득하다.
겨울 문턱 앞둬서인가?
아주까리도 지름신이 강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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