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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옛날..그래봤자 얼추 십년 전까지다..엔 내(이 경우 화자는 김태식이 아닌 무수한 화자다) 주장을 펴려해도 매체가 없었다.
독과점 구조 때문이었다.
이 독과점을 여러 환경이 바꾸었다.
뭐 글차나?
소위 지식인 사회는 그들만의 리그였자나?
그네들이 우리가 보기엔 아무리 개소리 같아도 그들만의 카르텔이 있어 그 카르텔을 깰 수가 없었자나?
학계 대가?
그네들이 무슨 대가야?
하는 소리 보면 기가 차서 말문 막히는 데가 한두 번이라야 말이지.
개소리 천지잖아?
근데도 이런 개소리들을 주고받으며 지네끼리 농가쳐묵기하면서 인용이란 이름으로 서로가 서로를 베껴주며 카르텔을 형성했자나?
한데 말이다.
이게 이젠 불가능하단 말이지.
여기저기서 얻어터지니 말이야.
블로그에서 터지고 페북에서 터지고 얻어맞는다 정신이 없자나?
난 이걸 앎의 평등
지식의 보편화
철학의 민주화로 봐.
독점?
끝났어
교수?
박사?
So what?
정신채리레이.
잘난 체 하다 죽는데이. (2017. 12. 27)
***
소위 지식인 사회는 그네들끼리의 리그 안에서 놀았다.
외부세계에서 가하는 진정한 충격을 받은 적이 없다.
여전히 그 카르텔은 강고한 편이지만 곳곳에서 균열이 일어난다.
곳곳에서 깨져서 그걸로 돈 버는 친구들은 따로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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