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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SSAYS & MISCELLANIES

누군가는 나를 지켜본다, 한 우물 파라

by taeshik.kim 2023. 12.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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콘텐츠 얘기하니 배가 고파진다. 허기가 져야 한다.



예서 한 우물이란 오직 내가 좋아 미쳐서 하는 일을 말한다. 그래서 한 우물이라 하지만 그 우물은 복수일 수 있다.

내가 미쳐 돌아가는 일이 모름지기 하나일 수만은 없다.

다만 그것이 몇 개이건 그 우물은 줄기차게 파야 한다.

이런 나를 누군가는 어디서 지켜본다.

그 지켜보는 이는 쉽게 정체를 드러내지 않는다.

내가 생각지도 못한 순간 내가 생각지도 못한 사람 기관에서 연락이 온다.

너를 지켜보고 있었노라고.

이 우물은 콘텐츠여야 한다.

이 콘텐츠는 누구나 하나씩은 있다.

가장 서글픈 건 본인이 장착한 콘텐츠가 무엇인지 모른다는 사실 아니겠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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