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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재현장

어쩌다 들른 청주 탑동 양관

by taeshik.kim 2023. 8.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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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 탑동 양관

양관洋館이란 양놈식 건물이란 뜻이다.

한갠줄 알았디만 한놈 두시기 석섬 너구리 쌔빌랐다.

멋모르고 사진 찍으러 들어갔더니 예수학교 여학교라

바바리맨으로 보는 듯해서 찜찜하다.

(2016.  8. 26)


***


아마 저때 청주문화재야행 실사 관계로 일찍 내려가 돌아본 듯하다.


저 양관을 문화재청이 제공하는 청주시 안내는 아래와 같다. 

충청북도 유형문화재

청주 탑동 양관 (淸州 塔洞 洋館)
유적건조물 / 종교신앙 / 개신교 / 부속건물
수량 / 면적 6동
지정(등록)일 1983.03.30
소 재 지 충북 청주시 상당구 탑동로32번길 17-6 (탑동)

소유자(소유단체) 일신학원, 김규만, 재단법인대한예수교장로회충북노회유지재단 
관리자(관리단체) 일신학원, 김규만, 재단법인대한예수교장로회충북노회유지재단 

상세문의 : 충청북도  청주시 문화예술과 043-201-2023

선교사들이 주거용으로 이용하던 건물로 1904년에 땅을 사기 시작해서 각각 다른 시기에 6동의 건물을 지었다.

지하실은 주로 돌을 사용하여 외벽을 쌓았으며, 6동의 건물 중 한 건물의 주춧돌은 개신교 선교자들이 있던 청주감옥의 벽에서 가져다 사용하였다고 한다. 당시 우리나라에서 만들지 못했던 유리, 스팀보일러, 벽난로, 수세식 변기, 철물류와 같은 수입자재가 많이 사용된 건물이다. 

한식과 양식을 혼합한 건물로서 지어진 연대에 따라 서로 다른 건축적 특징을 나타내며, 서양식 건물의 초기 특징을 잘 나타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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