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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심히 보면 흥미로운 부분이
역사에 대해 자랑을 별로 안 해도 남들 다 알아주는 나라들은 정작 복원에 별 관심 없는 경우가 많더라는 것이다.
로마 유적이 지금도 카페로 쓰이는 경우도 많고,
무너진 것 그대로 놔두고 그 폐허를 즐기는 곳도 많다.
이 반대 현상을 볼 수 있는 곳의 대표가 일본인데,
일본의 문화유적은 과다한 복원에 복원품 자체가 역사 왜곡 수준이다.
최근에는 이러한 풍조를 우리도 받아 복원된 물건들을 보면 완전히 21세기 신품이다.
얼마전 고인돌 복원 때 문제가 된 부분도 이런 풍조의 여파로 필자는 생각한다.
한국과 일본의 이러한 과다한 복원은 필자 보기에 또 다른 역사에 대한 열등감의 표현이다.
*** 편집자注 ***
저 현상에서 중국도 예외가 되지 않는다. 끝판왕은 실은 중국이다.
요상하게도 동북아시아 3개국이 이런 움직임을 주도한다는 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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