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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동훈의 사람, 질병, 그리고 역사

계란, 옛날 있었을 것 같은데 드문 요리

by 초야잠필 2023. 11.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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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걀요리다. 

요즘은 달걀이 너무 흔해서 

싼 값으로 단백질을 섭취하기 가장 좋은 식재료가 되어 있지만, 

달걀을 넉넉히 먹기 시작한 것은 정말 얼마 되지 않는다. 

구체적으로는 우리나라에 양계장이라는게 언제쯤 생겼는지 찾아보면 그 시기 이전으로는 소급될 수 없다. 

우리나라에 조선시대에 집집마다 닭을 기르고 있었을 것 같지 않나? 

우리나라 조선시대에 닭, 굉장히 귀했다. 

대부분 새요리는 꿩을 먹었기 때문에 닭을 많이 키워야 달걀요리고 뭐고가 되는데, 

닭 사육자체가 많지 않으니 댤걀이 정말 귀했다는 말이다. 

이건 당장 요즘 북한에서 탈북자들 이야기만 들어봐도 알 수 있다. 

북한 탈북자들이 내려와서 가장 놀래는 것 중의 하나가 남한에 닭걀이 너무 싸고 흔하다는 것이다. 

북한이 못살게 되어 달걀이 귀해진 것이 아니라

우리나라는 원래 달걀이 귀했고, 지금 대한민국이 바뀐 것이다. 

조선시대-. 

일반인들은 단백질을 그런식으로 섭취해야 했다. 

닭요리? 달걀요리? 

언감생심 먹을 수가 없었다. 

15세기에 전국민이 일요일에는 닭요리를 먹게 해주겠다는 프랑스 앙리4세의 약속은

그래서 위대한 약속인 거다. 

이 정도 수준의 약속은 우리나라는 1970년대까지도 쉽게 할 수 없었다. 

일요일에는 전국민이 닭을 먹게 해주겠다고 약속했다는 통닭왕 앙리 4세. 이 정도 수준의 약속은 우리나라는 1970년대 이후에야 가능했다. 오죽하면 북한 김일성의 대국민 약속이 이팝에 고기국이겠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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