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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는 과거와 현재의 대화.
과거는 오늘을 비추는 거울.
실천역사학..
역사를 망친 주범들이다.
과거와 현재를 혼효하여 과거에 현재를 쑤셔박고 현재에 과거를 투입하는 역사읽기는 환영illusion이다.
이런 경향은 근현대사 전공자들에게 노골로 드러난다.
21세기 역사학은 이러한 개입 욕망과의 전투가 되어야 한다. 자칫 실증주의로의 회귀가 될 함정도 있기는 하다만..
(2014. 10. 8)
***
따라서 모든 역사는 현대사 혹은 당대사라는 베네데토 크로체 Benedetto Croce(1866~1952)는 틀려야 한다. 그를 추방할 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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