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고고과학 ABC

음식물 종류까지 뽑아낸 오사카 치아 치석의 단백질 분석

by 日莫途遠 2026. 8. 27.
반응형

 

아래 오사카 치아 분석에 대해 총평한다. 

안정동위원소 분석이라는 것이 있다. 

죽은 이가 살아 생전에 무엇을 먹고 살았는지, 

그리고 어느 지역에 사고 있었는지를 보고자 할 때 시행하는 것으로, 

전자는 탄소-질소 동위원소 분석, 

후자는 스트론튬 동위원소 분석을 한다. 

최근 나오는 안정동위원소 분석은 거의가 이 두 가지 분석 결과다. 

발굴 현장에서 치아나 머리카락, 뼈가 나오면 이 두 가지 분석을 시행할 수 있다. 

문제는 살아 생전 섭취한 음식물 분석인 탄소-질소 분석이인데, 

이 분석법은 매우 유용하지만, 구체적으로 무엇을 먹고 살았는지까지 밝혀내기는 어렵다. 

대개 피장자는 살아 생전에 쌀을 많이 먹었는가, 잡곡을 많이 먹었는가, 

단백질은 어느 정도로 섭취했는가, 그리고 섭취했다면 해양성인가 육상성인가 정도로

두리뭉실한 결과를 얻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따라서 더 구체적인 결과를 얻기 위해서는 필자가 최근 진행하고 있는 것처럼 

조선시대의 문헌을 샅샅이 뒤져서 안정동위원소 분석 결과를 좀 더 치밀하게 진행할 수 있는 문헌적 근거를 확보하는 방법도 있겠고, 

또 다른 방법으로는 여기 나온 것처럼 피장자 치아에 남아 있는 치석을 분석하여, 

그 안에 남아 있는 음식물 단백질의 아미노산 서열을 직접 분석하는 방법이 있겠다. 

과거에는 고대 단백질의 아미노선 서열을 분석해 내는 것은 거의 불가능했는데, 

최근에는 이 분석 기법이 각광을 받는있다. 

아미노산 서열을 확인한다는 것은 곧 

DNA로 생물 종을 구분하는 것처럼 아미노산 서열로 섭취한 음식물 종을 구분할 수 있다는 뜻이 되겠다. 

여기서는 동물성 단백질을 제공한 음식물 종을 파악한 것으로, 

탄소-질소 안정동위원소 분석법이라면 매우 모호한 결과밖에 알수 없었을 것을

여기서는 생선 중에서도 무슨 생선을 섭취했다는 결과까지 뽑아내고 있는 것이다. 

요즘 고고과학의 발전이 이렇게 눈부시다. 

 

근대 이전 오사카 평민들, 고급 생선 요리 먹고 면화유도 섭취!

https://historylibrary.net/entry/Ancient-dental-calculus-in-Japan

 

근대 이전 오사카 평민들, 고급 생선 요리 먹고 면화유도 섭취!

치석이 밝혀낸 근대 이전 일본 오사카 서민의 식단by 소켄다이 대학원SOKENDAI 요리책에 묘사된 음식이나 도시 쓰레기 매립지에 버린 뼈 말고 근대 이전 일본의 일반인은 실제로 무엇을 먹었을까?

historylibrary.net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