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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는 도착하는 데 시간을 다 써버렸다. 인천에서 출발, 아부다비 경유, 아테네 도착, 다시 산토리니로 들어오기로 했는데, 시간을 거슬러 움직이다 보니 공항과 비행기에서만 30시간을 보내고 밤늦게 도착.. 첫날은 long~~~day!!
2일차, 산토리니 고대도시 티라[acient Tira]부터 찾았다. 해발 369m 메사 보노Mesa Vouno산 정상에 있는데, 올라가는 길이 장난 아니다. 한국 시골길, 산속에 암자 찾아다닌 운전실력이기에 우리는 논스톱 도착.
도리스인 유적으로 기원전 9세기경부터 비잔틴시대까지 약 1,000년 이상 전성기를 누린 도시유적으로 현재는 흔적만 남았다. 전망도 좋고, 유적 구경도 좋고 와 볼 만하다. 단, 바람이 엄청 부는 곳이라 모자가 날아가지 않도록 질끈 동여매야 한다.
아크로티리(Akrotiri prehistoric town)는 산토리니 남쪽에 있는 청동기시대 도시유적으로 기원전 1650~1600년 사이 화산 폭발로 사라진 도시였다.
유적 위로 그대로 보호시설을 씌워 관람할 수 있고, 직접 아래로 내려가 볼 수도 있다.
재밌는 점은 아크로티리는 전설 속 잃어버린 도시 아틀란티라고 추측된 여러 지역 중 하나라는 거다. (아틀란티스를 처음 언급한 이는 그리스 철학자 플라톤이었다고 한다.) 이에서 출토된 유물은 피라에 있는 박물관에서 본다. (8.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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