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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당당탕 서현이의 문화유산 답사기

우당탕탕 그리스 여행-5일차 : 메테오라 수도원(수녀원)


오늘 일정은 메테오라 수도원(수녀원) Meteora Monasteries이다. 어제 저녁에 칼람바카에 도착해서 아침 일찍부터 투어 시작. 

메테오라는 (그리스어: Μετέωρα) "매달린 바위", "공중에 매달린", "하늘 바로 아래"라는 뜻으로 기암절벽 꼭대기 위에 그리스 정교회 수도원들이 들어섰다. 

지금이야 길이 생겨서 관광객이 많이 드나들지만, 옛날에는 정말 수도생활하기에 최적의 장소였을 듯하다. 

은둔의 수도생활을 하기 위한 최적의 자연조건, “위를 생각하고 땅의 것을 멀리하라”는 성경 구절을 실천하기 위해 최대한 하나님과 가까이 하고자 선택한 이곳은 이런 입지 때문인지 오스만 투르크가 유럽을 휩쓸고 갔을 때에도 종교의 전통이 유지될 수 있었다고 한다. 



14세기쯤 최초의 수도원이 생기기 시작했고, 16세기에 여러번 증축 과정을 거치는데 최전성기에는 24개 수도원이 밀집해 있었다고 하나, 현재는 메가로 메테오른 수도원(가장 먼저 만들어지고 가장 큰 수도원), 루사노 수도원, 발람 수도원, 스테파니 수녀원 등 6개 정도만 유지된다. 

성당 내부는 성경(신약) 스토리 벽화로 가득한데, 전형적인 비잔틴 양식이라고 한다. (사실 성당 내부는 사진을 못찍게 했지만, 몰래 찍었음 ㅋㅋㅋㅋ)


자연과 종교의 위대함을 동시에 느낄 수 있는 곳으로 기회가 된다면 와 보라 추천한다. 전망이 매우 뛰어나다.


특히 이곳은 007 영화 시리즈 중 하나인 “For Your Eyes Only(1981)” 촬영 장소로 유명하다. 

(편집자주 : 이 영화는 로저 무어가 제임스 본드로 나왔으며, 시나 이스턴이 ost를 담당했다.) 

우리가 머문 숙소에 당시 영화 촬영 때 사용한 영사기가 있다. 

아테네에서 자동차로 한나절 정도 거리인데 버스나 기차로 이동하기도 하나 현지에서 1일 또는 1박2일 투어로 다녀올 수 있어 이를 추천한다. (영어, 한국어 투어 가능) (8.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