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거 보고 태극기부대 문빠부대 존경하기로

펠로시 책상에 발올리고 웃던 의회난입 트럼프 지지자 체포
송고시간2021-01-09 07:27 백나리 기자
펠로시 사무실 등서 노트북 도난…"연방당국, 사이버보안 위험 분석 중"

 

 

펠로시 책상에 발올리고 웃던 의회난입 트럼프 지지자 체포 | 연합뉴스

 

정치성향에 따라, 그것이 아니라 해도 양방에 다 냉소적인 사람들한테는 극단을 달리는 행태가 심히 꼴불견이다. 이른바 우파 보수성향이 짙은 태극기부대랑 그들과 사사건건 대립하며 자신들은 오직 정의인양 외치는 문빠조빠부대 행태는 꼴불견이다. 

 

한데 이번에 대선불복을 선언하며 깽판을 치는 미국 트럼프지지자들 언동을 보며 아! 우리네 태극기부대랑 문빠부대는 그래도 참 신사다 라는 생각을 부쩍부쩍하게 된다. 그래도 우리는 저러지는 않지 않는가? 물론 일부 노동운동계에서는 저보다 더 격렬한 저항운동이 있기는 하다만, 노골적인 정치운동이 저와 같은 경지로 발전하지는 않는다. 

 

이 할배라고...하긴 나보다 몇살 많지도 않네 젠장. 낸시 펠로시라고 적힌 서류뭉치를 들고 튀었구나 씨불놈

 

그래서 내가 걱정되는 건 다른 쪽은 결단코 인정하지 못하겠으니 실력행사로 막아겠다는 저네들 행태가 대한민국에서 배워간 듯한데, 이번에는 거꾸로 우리네 격렬한 편파주의 정치운동가들이 저네들 행태를 본받아서 청와대 쳐들어가고 여의도 쳐들어가지 않을까 하는 우려는 있다. 

 

캐티톨 Capital로 쳐들어간 또라이 트럼프 지지자 중에서 아칸사 출신 리처드 바넷 Richard Barnett이라는 60대 뇐네가 저 짓거리를 했다는데, 캬! NBC 방송 보도 제목이 웃긴다. 

 

Man pictured with foot on desk in Pelosi's office is arrested
Images apparently showing Richard Barnett of Arkansas in the speaker's office became emblematic of the mayhem that tore across the U.S. Capitol.

 

www.nbcnews.com/news/us-news/man-foot-desk-pelosi-s-office-capitol-arrested-n1253490

Man pictured with foot on desk in Pelosi's office is arrested

 

쳐들어간 김에 절도행각도 벌인 모양이다. 아이패드 노트북까지 훔쳤단다. 이건 절도범이다. 좀도둑을 넘어 저에는 국가기밀이 들어갔을 공산이 크므로 중대범죄 아닐까 한다.  

 

Clyburn’s Ipad, Laptop From Pelosi’s Office: Items Stolen, Destroyed In Capitol Attack

 

Clyburn’s Ipad, Laptop From Pelosi’s Office: Items Stolen, Destroyed In Capitol Attack

 

암튼 미국 또라이들은 한국 또라이들을 여러 모로 능가한다. 그래서 세계유일 제국인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