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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로마 똥간은 이제 생소한 존재가 아니다. 하도 외국 많이 가서 이제 다 익숙한 존재가 되었다.
특히 기독신자들이 많이 가는 튀르키예 에페소 가면 똥간이 잘 남았으니 말이다.
이 똥간은 이 분야 시각화로 이름 높은 Peter Connolly라는 사람이 상상으로 복원해 그린 것으로
그 똥간 양태를 시각화하는 데는 적지 않은 도움을 준다.
대략 저런 식으로 로마 공중화장실은 생겼고, 저런 식으로 활용했다.
남녀 공용까지는 내가 모르겠지만, 저 그림에서는 공용으로 보았다.
뒤닦이가 문제인데 주걱처럼 보이는 것이 아마도 뒤처리용일 것이다.
이를 동아시아에서는 측주라 했다.
동아시아 측주는 한 번 사용하고 똥간에다 버렸는데, 로마는 아니었던 모양이라 씻고서 재활용한 느낌이 있다.
물론 이는 내가 자세히 조사한 것은 아니므로 확신해서는 안 된다.
싸지른 배설물은 물을 타고 강으로 빠져 나갔다.
그것이 흘러드는 강물과 바다는 부양화가 심각했을 것이다.
이는 결국 전염병을 부르기도 했을 것이다.
이 문제는 국내선 고기생충학에서 눈부신 연구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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