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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자가 일본에 처음 갔을 때과 그 다음 방문 때
너무 달라져 있었던 것에 의아했던 기억이 있다.
처음 방문 때는 일본의 버블 말기였는데
일본의 자신감이 하늘을 찔렀다.
끝도 없는 일뽕에 국가경쟁력도 매우 우수했고,
그런데 그로부터 불과 몇 년 지나고 방문하니
너무 상황이 달라져 있었는데 그 분위기가 지금까지 30년을 지속하고 있다는 말이다.
요즘 우리나라 보면 일본의 잃어버린 30년 초기와 매우 닮았다는 생각을 한다.
이렇게 30년을 계속 하강한다면 필자의 경우 지금부터 죽을 때까지 내리막만 본다는 것인데,
하긴 일본도 그 시대 버블 전성기를 목격한 세대가 지금 죽을 때까지 내리 내리막만 목격하고 있으니,
그쪽 전공투세대가 바로 필자의 세대인 셈이다.

도대체 무엇이 문제이고 어떻게 바뀌어야 할까 이런 저런 생각이 없는 것도 아니지만
필자가 그런 소리 여기 적어본다고 해서 이미 시작된 하강의 기계가 멈출 것 같지도 않아
이쯤 쓰고 줄인다.
아 참. 특별한 계기가 생겨 전도에 대 격변이 일어나지 않는 한
한 우리 나라 각 분야는 지금이 정점이다.
학문도 마찬가지다.
이 말은 우리나라에 과학분야 노벨상은 앞으로도 없다는 뜻과 같다.
인생의 전망을 계획할 때 이 부분도 고려에 넣어야 할 것이라는 뜻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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