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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자는 문학적 소양이 적어 이리저리 문학 평을 달 정도는 못된다.
한국 소설과 시를 제대로 파 본 기억은 없다.
시를 읽고 감동을 느낀 것은 당시가 유일하다.
미안하지만 일본문학 하는 이들이 극찬하는 와카도 솔직히 별로 감흥을 느껴본 적이 없다.
당시는 대단하다고 생각한다.
동아시아 낭만주의의 남상이자, 알파요 오메가라고 생각해 본다.
한국 소설의 경우, 노벨문학상까지 나온 마당에 이런 이야기를 하는 것이 어떨지 모르겠지만,
솔직히 써 보자면 일단 수준이 높고 낮고를 떠나
필자 전공분야의 논문보다도 읽는 재미가 없는 것도 꽤 있다는 생각이다.
특히 우리나라는 제대로 완숙하기도 전에 사회주의 리얼리즘의 영향과
이데올로기의 충격을 너무 섣부르게 깊게 받았다고 생각한다.
소설이 일단 전반적으로 스토리텔링이 약하다는 생각이다.
재미가 없다는 뜻이다.
재미가 없는 소설이야말로 결론 없는 논문 아니겠나.
우리나라 소설가 중에서는 이문열이 최고라고 생각한다.
읽는 맛이 있다.
한번 책을 손에 잡으면 불석권, 끝까지 놓기 어렵다는 뜻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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