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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22년의 신문 사회면에는 앞서 이야기한 것처럼 한국의 독립운동 이야기가 하루가 멀다하고 나온다. 
3.1 운동이 진압되었지만 그 여파가 만만치 않았음을 보여주는 장면이 되겠다. 
이해 1월 신문에 실린 이 기사는 적백내전이 막바지로 치닫는 시점, 
적군 편에 선 조선인이 백군과 싸우고 있었음을 전해주고 있다. 
기사를 보면 "백군의 후방에 일본군대가 있음을 보고 더욱히 용맹을 내여 방금 적군과 함께 백군에게 대항하는 중이라 한다"
라 되어 있다. 
이 시기에 실제로 적백내전에 적군편에 서서 싸운 한국인이 많았는데, 
그 이야기가 전언을 빌어 기사로 만들어진 셈이 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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