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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는 (하늘로) 날아오르고 물고기는 (연못에서) 뛴다"다.
《시경诗经·대아大雅·한록旱麓》에서 나온 말이다.
시경에서는 조鸟[새]가 아니라 연鸢[솔개]을 써서, “鸢飞戾天,鱼跃于渊。”이라고 했다.
연鸢이 자주 쓰는 한자가 아니라서, 민간에서는 연鸢 대신 조鸟로 유통되었다.
세상 모든 만물이 저마다 자기의 자리를 잡아서 생명을 마음껏 누리는 것을 노래한 것이라고 해설한다. (새가 물에 있고 물고기가 하늘에 있으면 안되는 것이다.)
(요녕석, 9cm * 9c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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