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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www.chosun.com/national/transport-environment/2023/03/27/WZAEQBWN6ZEJNDXYMI4MCWRBZY/
이에 대한 논란은 조선시대에 대한 인식이 조금만 깊이 있어도 피할 수 있었다고 나는 본다.
조선시대 후기에 대한 이해가 깊어지면서 우리 조상들이 모내기하기에는 적합하지 않은 한반도 기후를 어떻게 극복해 냈는지 자세히 알게 되었는데, 그 중 가장 대표적인 저작이 필자가 아는 한에서는 아래 저술이다.
김동진 교수가 쓴 이 책은 최근 10년간 역사학계에서 나온 저작물 중 필자에게 가장 큰 영향을 끼쳤다.
이 책에 우리나라 조선시대에 보가 얼마나 많이 만들어졌고, 그것이 벼농상에 어떤 영향을 끼쳤는지도 자세히 나와 있다.
아마 보를 허물어야 한다고 이야기 한 사람들은 우리나라에 보가 최근 나온 신발명품이라 생각한 듯한데,
사실 우리나라는 조선 후기 들어서는 보가 없으면 벼농사가 제대로 안 될 지경이었다.
한국 같이 기록이 풍부하고 역사적 경험이 많은 나라에서는 같은 실수는 두 번 반복하면 안 된다.
이런 사례가 조선시대의 보뿐 아니라 더 있다. 이에 대해서는 나중에 후술하기로 한다.
자세한 내용은 다 생략하고, 위 책. 일독을 강추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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