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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동훈의 사람, 질병, 그리고 역사

조선시대 사마시

by 초야잠필 2024. 9.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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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시대의 사대부들과 

일본 에도시대의 사무라이는 둘 다 士이다. 

일본에서 士라고 하면 바로 사무라이를 가리킨다. 

공경을 士라고 부르는 경우는 없다. 

조선후기 한국의 선비들과 

일본 에도시대 사무라이의 가장 큰 차이는 

역시 전자는 벼슬 없이도 재지 지주로서 

대대로 선비의 자격을 물려줄 수 있는데 반해 

후자는 막부건 번이건 소속되어 직역을 받지 않는다면 

사무라이로 존재할 수 없었다는 말이다. 

따라서 우리나라의 급제자에서 
유심히 봐야 할 부분은 사실 사마시다. 

사마시만 통과하면 향촌애서 
재지지주이자 유력 사대부 집안으로 계속 존재할수 있었기 때문에....

향촌에서 사마시만 통과하고 지주로 계속 살아간 이런 계층은 

에도시대 일본에는 존재하지 않았던 계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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