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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youtube.com/shorts/sGQw5DV6rJc?feature=share
서울 종로 신영동 북한산록에서 확인한 고려시대 대형 건물터는 그 기능을 두고 의뭉함을 자아내거니와, 간단히 추리면 이곳이 지나는 길목에 쉴 곳을 겸해 마련한 고속도로 휴게소인가? 아니면 미궁에 빠진 고려시대 남경 궁궐 그 일부인가에 모아진다 하겠으니,
현재로서는 그 어떤 가능성도 내치지 못하나, 나는 줄곧 지적하듯이 이 일대가 고려시대 남경이 있던 자리이거나 혹은 그 근처일 것으로 보며, 나아가 그뿐만 아니라 이 일대 혹은 주변이 신라가 진흥왕시대에 지금의 북한산 비봉에다가 진흥왕순수비를 세울 적에 지금의 서울 일대 한강 상류 유역을 관할한 광역행정구역 그 중심 관청이 있던 곳이라 본다.
현재까지는 12세기 이래 고려시대 건물터 흔적이 집중으로 확인되거니와, 비록 기초만 남았지만, 무시못할 품격을 자랑한 화려 건물이 들어섰을 이곳 어느 건물터 마당을 팠더니 떡 하니 저 거무틱틱 그릇 세트가 나왔으니
이것이 이른바 지진구地鎭具 혹은 진단구鎭壇具이겠는가? 엥가이?
이런 말을 누가 뱉기 시작했는지, 아마도 일본 쪽 고고학 용어를 줏대 없이 그대로 갖다 쓴 듯한데, 난 태항아리일 가능성이 훨씬 크다고 본다.
만월대에서 이런 유물이 8개인가가 한꺼번에 쏟아진 적 있다 하는데, 그 유물은 내가 기억에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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