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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로 신영동 고려시대 건물터 발굴현장이 공개됐다.
이미 언론보도를 통해 여러 번 소개됐으니 새로움은 덜하리라 보지만
서울에서 제대로 걸린 고려시대 흔적으로서는 실상 처음이라는 점에서 대서 특필해야 한다.
건물 중심축이라는 측면에서는 이번 조사 구역은 크게 두 개 층위가 있지 않나 하지만
조사단 수도문물연구원에 의하면 뚜렷한 시기 차는 없어 함께 12~14세기 흔적이 같이 나온댄다.
건물 기초 양상에서 흔히 파주 혜음원지와 비교하지만 느낌이 많이 다르다.
외려 개성 만월대랑 비교해야지 않나 싶다.
대전 상대동도 어떤지 모르겠다. 상대동은 나로선 너무 오래전이라 기억이 가물가물하다.
앞에서 별도로 소개했듯이 이건 태항아리 등의 관점에서 접근해야 한다.
뚜껑 말고도 속뚜껑으로 네모난 동판을 쓰고 그 우에 구슬 같은 걸 다섯 점 놓았다는 사실이 심상치는 않다.
가파르고 밑에선 암반이 나오는 이쪽 현지사정 때문인지 토지이용을 극대화하고자 한 흔적이 농후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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