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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은 도작농경을 "본격적인 농경의 시작"으로 보고 이 시각을 한반도와 남만주 지역 등
부여에서 삼한까지 한국사의 모든 주체에 적용한다.
하지만 중국의 경우, 신석기 이래 농업을 보는 시각은 위와 같다.
황하유역 이북의 잡곡농경지대,
양자강 이남의 도작농경지대,
그리고 그 사이 지역 (회하일대)의 점이농경지대 (양쪽이 혼합)이다.
한반도는 다를까?
한반도 남단의 도작농경지대,
한반도 북부와 남만주 일대의 잡곡농경지대,
그리고 평양과 한강유역의 점이농경지대로 설정하고
농경의 시작과 발전을 각각의 시각에서 서술해야 한다는 뜻이다.
이는 농경의 개시와 확산을 도작 농경 하나만을 놓고 보는 일본과는 분명히 다른 시각인데
이런 입장에 서야 한국사의 농경의 기원과 발전을 제대로 조망할 수 있다고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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