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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SSAYS & MISCELLANIES

해체 직전에 살아나 극성을 구가하는 브레이브걸스

by 세상의 모든 역사 2021. 4.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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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rave Girls, From Nobodies to the Hottest Kpop Stars

 

 

1. [WHO | Brave Girls] From Nobodies to the Hottest Kpop Stars

WHO is Brave Girls? They are currently the hottest Kpop idol out there in Korea!
We interviewed Brave Girls to hear their story on how they got to their current fame.

You can watch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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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아무리 머리가 좋아도, 제 아무리 노력해도, 운이 좋은 사람은 이길 수 없다. 지금 영어생활을 하시는 MB가 이 비스무리한 말을 했으니, 첨 그 말을 듣고는 내가 무릎을 쳤다. 그래 맞다, 운이 따르는 사람을 누가 이긴단 말인가? 하늘도 이기지 못한다. 

 

우거지 죽상으로 머리 깎고 입대한다 해서 논산훈련소 도착해 보니, 너 왜 왔냐? 군대 면제됐다는 통보받은 거랑 뭐가 다르겠는가?

 

Brave Girls, 용감한 소녀들? 왜 Brave일까? 혹 Brave Heart에서 왔을까 궁금하기도 했다만, 저네들을 조직하고 키우려 한 친구가 용감한형제라는 친구임을 알고는 아! 본인 예명에서 땄구나 했더랬다. 그 용감한형제는 중국어로는 勇敢―兄弟라 하고 영어로는 Brave Brother 라 표현하는 모양이라, 본명 강동철, 내가 이 친구 화면으로 본 적이 있는데 참 억울하게 생겼다 했더랬다.

 

이랬던 브레이브 걸스가...

 

히트곡은 무척 많이 냈다고 기억하는데, 암튼 울 나라 작곡가들 이름 요상하게 짓는 붐이 있다. 

 

이 친구가 에이전시를 세우고는 지 이름을 따서 브레이브 엔터테인먼트 라 하고는, 2011년에는 4인조 여색으로 걸그룹 하나를 만들고는 이름을 브레이브걸스 Brave Girls 라 했으니, 솔까 이 친구들이 가요계에 어떤 족적을 남겼는지 나는 모르겠다.

 

암튼 데위 10년이 되도록 그닥 두드러진 존재감을 드러낸 것은 아니었음은 확실하다. 그런 걸그룹이니만치 이제 10년을 겨우 끌어왔으면 이제는 해체하고는 다른 방식으로 써먹을 때라, 어차피 해체 직전에 왔던 모양인데 근데 뿔싸 이게 뭐야? 

 

봐봐 벌써 다들 자신감이 없어 보이잖아? 그랬던 저들이...

 

올들어 느닷없이 2017년 발매한 롤린 Rollin' 이란 노래가 역주행을 하네? 이 노래 아는 사람이 얼마나 될까 할 정도로 존재감 없던 노래였는데 각중에 4년 만에 재등장하더니 3월 14일에는 이 노래로 데뷔 10년 만에 인기가요에서 첫 1위를 하기도 한다. 이게 웬열?

 

그런 그네들을 지칭해 From Nobodies to the Hottest Kpop Stars 라고 묘사한 저 문구는 절묘하다. 

 

[Hallyupedia] Millboard (밀보드)

 

 

[Hallyupedia] Millboard (밀보드)

by Yun Ji Hyun / Cha Min Kyung [ENG] Millboard "Millboard" comes from combining the words "military" and "billboard", a term that refers to a popular music chart 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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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네들을 이리 이끈 힘은 군대였다. 군바리 상대로 열정적인 무대를 선보였던 모양인데 그 영상이 느닷없이 재발견되면서 이런 일이 벌어졌다. 그네들 율동이 인상적이어설까? 외려 반대였으니, 저네들 공연에 대한 군바리들 반응이 열정적이었던 까닭에 그 열정이 재발견된 것이다. 

 

브레이브걸스, '롤린' 역주행 타고 8달전 곡 '운전만해'도 히트
각종 음원차트 최상위권 안착…용감한형제 "여름에 나올 미니앨범 작업"

 

 

브레이브걸스, ′롤린′ 역주행 타고 8달전 곡 ′운전만해′도 히트

(서울=연합뉴스) 김효정 기자 = 그룹 브레이브걸스의 ′롤린′(Rollin′)이 최근 역주행 신화를 쓰면서 이들이 8개월 전 발매한 곡 ′운전만해′도 뒤늦게 인기를 누리고 있다.브레이브걸스가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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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젠 저 노래로 끝나지 않고 이 현상이 다른 그의 과거 노래까지 재발견으로 견인한다는 사실이다. 

 

이렇게 운이 좋을 수 있을까? 이런 행운이 있을까 싶다. 

 

물론 내가 시종해서 저네들은 암것도 아닌데, 아무 노력도 하지 않았는데 재수만 좋아서? 라는 식으로 비칠 수도 있겠지만, 저네들이야 얼마나 성공하고자 피를 말렸겠는가? 다만 대중의 선택을 받지 못했을 뿐이다. 

 

그런 그들이, 이젠 더는 애써도 어쩔 수 없다 해서 해체하기로 한 모양인데, 느닷없이 밀보드를 통해 재발견되면서 전성과 극성을 구가하고 있으니 사람 팔자 진짜로 모르겠다 싶다. 

 

꿈과 같은 저런 이야기가 현실세계가 되고 보니, 문제는 나는? 하고 돌아볼 수밖에 없는 처지다. 왜 나한텐 저런 일이 일어나지 않는가 하늘을 원망하는 수밖에 없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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