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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실]
역사학 논문에서 한 인물을 논할 때 그 행장에 따라 나열하는 경우가 십중팔구다. 그래선 안 된다.
행장에서 절대 믿어선 안 되는 몇 가지가 있다.
첫째, 가난해서 일단사일표음 했다. 행장까지 쓰일 인물이면 요새로 치면 최소한 중상류층 이상이다.
둘째, 벼슬에 뜻이 없었다. 그런 인물 문집에 실린 부나 표는 과거 시험 답안지다. 90% 이상은 노력했으나 떨어진 것이다.
셋째, 그 선대는 세조의 왕위찬탈에 벼슬을 버렸고, 사화 때는 화를 입거나 은거했으며, 혼란한 시기에는 과거에 합격했으나 파방되었다.
이 조건 모두 갖춘 가문은 단언컨대 한 집도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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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가난해서 송곳 꽂을 땅도 없고 일단사일표음한다. (문집 간행할 정도면 요즘으로 따지면 100억 이상 자산가는 됨) 2. 벼슬에 뜻이 없다. (문집에 낙방한 과거시험 답안지 수두룩) 3. 병에 시달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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