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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세기 일기를 보면 흥미롭게도,
우리들이 요즘 즐겨 먹는 호박이 없다.
당연한 것이 호박은 17세기 경이 되어야 우리나라에 도입된다.
임란 이전 일기에는 당연히 호박이 없는 것이다.
반면에 호박을 대체할 만한것이 뭐가 있는가 하면,
동아 (동과)가 요즘 호박만큼 자주 소비된다.
요즘 동과는 거의 찾아보기 힘들지만,
임란 이전만 해도 호박 만큼이나 자주 먹던 채소이다.
16세기에는 고추도 없으니,
요즘 우리가 아는 농산물과는 많이 다르다 할 것이다.
아, 수박은 많이 나온다.
수박은 심사임당의 그림에도 이미 나오니, 당연한 이야기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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