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ncient Korean Wooden Boat Open to the Public
榮山江辺から15年前発見された高麗時代の船「羅州船」一般公開
송고시간 | 2019-10-31 16:00
국립나주문화재연구소, 나무 부재 3점 보존처리 후 전시
1031 천여 년 만에 빛을 본 영산강의 고려 나주선(본문).hwp
2004년 출현 당시 '나주선'
어제다. 국립나주문화재연구소가 문화재청을 통해 보도자료 한 편을 송부했는데, 이 기사가 정리한 내용이다.
이야기인즉 나주 영산강변에서 15년 전에 이곳 주민이 발견한 옛날 선박, 그래서 발견지점을 따라 '나주선'이라 명명한 그 옛 선박 부재 3점이 보존처리를 마치고 일반에 처음으로 공개를 한다는 것이다.
고려시대 초기에 제작한 것으로 추정되는 이 나주선 부재 3점이란 배 왼쪽 선미船尾와 오른쪽 선수船首 부분 만곡부종통재彎曲部縱通材 각 1점과 배 아래쪽에 댄 저판재底板材 1점으로 구성된다.
15년 전이라면, 2004년이 된다. 그때 나주선은 보고된 것이다.
이 나주선 발견 소식이 우리 공장에서는 내가 처음 전한 것은 아니다. 당시 나주에 주재하던 우리 공장 광주전남본부 송형일 기자가 그 소식을 타전했으니, 그 전문은 아래와 같다.
우현(右舷, 배 오른쪽) 이물(선수: 船首 배 앞부분) 만곡부종통재(彎曲部縱通材)
2004.04.13 15:50:24
영산강서 초대형 고대 목선 조각 발견
(나주=연합뉴스) 송형일 기자 = 영산강에서 고려시대 초기에 건조된 것으로 보이는 초대형 고대목선 조각이 발견돼 학계의 관심을 끌고 있다.
전남 나주시는 13일 "영산동 영산강 바닥에서 고대 목선 만곡부(灣曲部)와 겉판, 나무못 등이 발견됐다"고 밝혔다.
이 목선 조각은 갈수기로 영산강 하상이 드러나면서 인근 주민들에 의해 발견됐으며 나주시는 이 조각 주변에서 추가로 나무못 등을 확인했다.
만곡부는 좌현 선미(船尾) 쪽으로 배 밑바닥과 윗부분을 연결하는 L자 형태며 길이 580㎝,폭 40-50㎝, 두께는 10㎝가량이다.
고대 선박 발견은 지난 83년 발견된 완도선과 지난해 군산 앞바다에서 확인된 고선박에 이어 세번째다.
나주시 학예연구실은 "발견된 조각을 근거로 배 길이가 30m 안팎의 전함(戰艦)으로 완도선에 비해 4배 가량 큰 초대형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이 규모는 국내에서 발견된 고대 목선 가운데 가장 큰 규모다.
목선의 재질은 느티나무로 수령이 600-1천년 가량 된 것으로 추정됐으며 9세기에서 11세기에 건조된 것으로 추정됐다.
나주시는 발견된 부근에 대해 정밀 지표조사를 실시, 배 조각이 더 있는지 확인하기로 했다.
발견된 선편(船片)은 보전처리를 거쳐 고대 해양문화의 자료로 향토문화회관에 전시할 계획이다.
윤지향 학예연구사는 "이번 목선 조각의 발견은 특히 고문헌과 그림 등에서만 확인할 수 있었던 고려시대 초기 선박 연구와 해양을 무대로 활동하던 당시 나주인들의 역사 규명에 큰 도움을 줄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사진있음)
nicepen@yna.co.kr
(끝)
저판재底板材
내가 이 사안에 뛰어들기는 두 달가량 지나서인데, 다음 기사가 그것이다.
2004.06.03 17:20:45
영산강 유역 고선박 선체 수습(종합)
(서울=연합뉴스) 김태식 기자 = 지난 3월31일 전남 나주시 영산강변에서 노출된 채 발견된 선박은 현재까지 발견된 고려시대 이전 고대 선박으로는 규모가 가장 큰 것으로 추정됐다.
남도문화재연구원(단장 최인선)은 '나주선'으로 명명된 이 고선박의 몸체를 수습한 결과 좌현 고물(선미)부와 우현 이물(선수)부에 해당하는 만곡 부재 2점, 저판 부재 2점, 외판재 1점, 나무못 1점, 기타 1점 등 총 7점을 찾아냈다고 3일 밝혔다.
조사단은 현존하는 만곡 부재를 통해 원래 선박은 길이가 최소 32m, 최대 42m 길이에 달하는 초대형으로 추정된다고 말했다.
선체 곳곳에서 부재와 부재를 연결하기 위한 나무못 구멍도 확인됐다.
이 나주선은 1975년 안압지에서 발굴된 안압지선, 84년에 발굴된 완도선, 95년에 발굴된 달리도선, 2003년에 확인돼 현재 인양이 진행중인 군산 앞바다 십이동파선에 이어 5번째 고선박(고려시대 이전) 실물 자료가 된다.
이 중 나주선은 구조나 형태로 볼 때 완도선 및 달리도선과 통하고 있으며 고려시대 초기 혹은 그 이전에 건조된 것으로 추정된다고 조사단은 말했다.
옛 문헌에서 고려초기 선박 관련 자료로는 태조 왕건의 대선과 병선, 동여진족을 방비하기 위한 과선, 조운선인 초마선 및 여몽 연합군의 일본 원정선 등이 보이고 있는데, 나주는 영산강을 이용한 조운이 발달한 곳이라는 점에서 초마선일 가능성도 조심스럽게 점쳐지고 있다.
한편 이번 조사 결과 영산강 유역의 고대 수역은 현재와 비교할 때 약 6배 이상 되는 범위에 걸쳐 있었던 것으로 밝혀졌다. <사진 있음>
taeshik@yna.co.kr
(끝)
좌현(左舷, 배 왼쪽) 고물(선미: 船尾, 배 뒷부분) 만곡부종통재彎曲部縱通材
이제는 기억이 아리까리, 아리숑숑이라, 이 나주선은 출현 그 무렵 다른 일로 나주로 갔다가 실물을 직접 목격하기도 했으니, 앞 송형일 기자 기사에서 언급되는 나주시청 학예연구사 윤지향 선생 안내를 받아 당시 어느 폐학교이던가? 무슨 마을회관 같은 데다가 임시보관한 목선을 실견한 일이 있다.
첨부 문화재청 자료에 의하면, 이 나주선은 그해 연말 나주 "동수동에 위치한 폐교(구 영산포서초등학교)로 이송하여 보존처리 실시 후 보관"했다 하는데, 아마 이 장소였던 듯하다.
그러고 보니 윤 선생 안본 지도 하도 오래돼 놔서 이젠 얼굴 봐도 못 알아보겠다.
그렇게 15년 전에 조우한 고선박을 이렇게 다시 만나니, 그 선박도, 나도 그만큼 더 늙었다 하겠다.
*** 아래 자료는 문화재청 보도자료에 의한다. (앞 첨부 파일 참조)
명칭 | 길이(cm) | 너비(cm) | 두께(cm) | 비고 |
좌현(左舷, 배 왼쪽) 고물(선미: 船尾, 배 뒷부분) 만곡부종통재(彎曲部縱通材) | 466 | 45(전면), 25(후면) | 10~12 | · 표면의 균열 및 갈라짐과 터짐 현상이 심한 편임 · 선체의 수종은 느티나무, 나무못은 상수리나무임
|
우현(右舷, 배 오른쪽) 이물(선수: 船首 배 앞부분) 만곡부종통재(彎曲部縱通材) | 560 | 10~35 | 15 | |
저판재(底板材) | 920 | 60(전면), 20(후면) | 25 |
□ 추진경과
ㅇ 2004년 3월, 전남 나주시의 영산강 하안에서 영강동 주민 윤재술(당시 62세/나주시문화원회원)에 의해 나주선의 좌현(左舷) 고물(선미 : 船尾) 만곡부(彎曲部) 편과 외판(外板) 편을 문화재청에 발견 신고함
ㅇ 2004년 4월, 나주시·남도문화재연구원과 수중문화재 조사팀(지마텍, 오션ENG)에 의한 지표조사와 긴급장비탐사를 통해 우현(右舷) 이물(선수: 船首) 만곡부종통재편(彎曲部縱通材片)과 저판재(底板材) 편 등을 추가로 발견함
ㅇ 2004년 4월~11월, 동신대학교박물관과 구 나주소방서에 임시 보관
ㅇ 2004년 11월~2005년 2월, 나주시·(재)경담문화재연구소에 의해 동수동에 위치한 폐교(구 영산포서초등학교)로 이송하여 보존처리 실시 후 보관
ㅇ 2009년 4월~8월, 나주시에 의한 『영산강 나주선 복원·활용 계획』용역 추진하여 1/20 축소 모형 나주문화원 전시
ㅇ 2019년 10월, 국립해양문화재연구소에 의해 국립나주문화재연구소로 옮겨 보존처리 후 전시
□ 문헌검토
ㅇ 전남지역 선박 관련 문헌에 확인된 고려시대 선박으로는 태조 왕건의 대선과 병선, 조운선(漕運船)인 초마선(哨馬船), 고려말 여몽 연합군의 일본 원정선 등이 있음
※ 『高麗史고려사』世家세가 1卷권 太祖條태조조에 의하면, “태조는 군선 백여 척을 더 건조하였는데 그 중 대선은 10여척으로 각각 사방이 16步요 그 위에 다락을 세웠고 거기서 가히 말을 달릴 만 하였다. 태조는 군사 3천명을 거느리고 軍糧을 싣고 나주로 갔다.” 기록이 전해짐. 고려 태조 왕건이 나주를 포함한 남서부 지역을 경략하는데 대규모 수군을 동원한 것을 알 수 있음
※ 초마선(哨馬船)은 고려 정종(定宗 : 946~949년)대에 각 조창에 조운선(漕運船)의 수요를 제정하는 기록에서 등장함. 『高麗史고려사』食貨志식화지 漕運條조운조에 의하면, “석두창(石頭倉 ; 현 경상남도 창원시 마산합포구에 있던 조창)을 비롯한 諸倉에는 6척의 조운선 외에 곡물 1천석을 능히 싣는 초마선 1척이 배정되어 있었다.” 기록이 전해짐
□ 성격·시기
ㅇ 나주선은 부재 편의 크기나 형태, 문헌기록 등으로 보아 조운선(漕運船), 군선(軍船) 등으로 활용된 고려시대 초기의 고선박으로 추정
※ 11세기 후반~12세기 초반의 군산 십이동파도선(十二東波島船, 2003년 발견), 12세기초의 완도선(莞島船, 1984년 발견), 14세기 목포 달리도선(達里島船, 1995년 발견) 등과 유사한 구조와 형태로 추정
Najuseon Boat open to the public
Three fragments of Najuseon, an ancient wooden boat discovered 15 years ago by the Yeongsan River, Naju City, Jeollanam-do Province, are open to the public for the first time.
Treated for preservation by the National Research Institute of Maritime Cultural Heritage, the Najuseon will be permanently displayed at the exhibition hall of the Naju National Research Institute for Cultural Heritage starting from Oct. 31, 2019 said the Institute.
When judging by its structure, the Najuseon boat is believed to dating back to the early Goryeo Dynasty.
Three frangments are one for the left stern and the other for the right bow, and one for the bottom plate.
The left stern fragment is 466 cm long, 25-45 cm wide, 10-12 cm thick, and the 'ㄴ'-shaped right bow fragment is 560 cm long, 10-35 cm wide, 15 cm thick. The bottom plate is 920 cm long, 20 to 60 cm wide, and 25 cm thick.
Among these, the 'L' shaped bow wood is considered to be the biggest feature of Korean traditional wooden boats.
This is a method of cutting a log in the form of 'ㄴ' and connecting the bottom '-' part to the bottom plate and the 'l' part to the side plate.
The boat are made of zelkova, and the pegs were made of oak.
全羅南道羅州栄山江で15年前に発見された古船舶の「羅州船「木部材3点が保存処理を終えて一般に初めて公開される。
国立州文化財研究所は、国立海洋文化財研究所と31日の展示広報館で「千餘年ぶりに光を見た栄山江の高麗羅州船」の開幕式をして羅州船を常設展示すると発表した。
高麗時代初期に製作したものと推定されている羅州船は部材3点が現存する。船舶左船尾と右船首部分彎曲部縱通材各1点と船舶の下部にダン底板材1点である。
彎曲部縱通材は、「ㄴ」の字型部材であり、韓船製作の初期段階に見られる構造と研究所は説明した。
左船尾部材は長さ466㎝・幅25~45㎝・厚さ10~12㎝であり、右側の船首部材は長さ560㎝・幅10~35㎝・厚さ15㎝である。底版材は長さ920㎝・幅20~60㎝・厚さ25㎝である。
木材の種類はケヤキで、釘はクヌギで作った。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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