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코로나19 일일 확진자도, 사망자도 팬데믹 이후 최다
송고시간2021-01-09 01:48 박대한 기자
각각 6만8천·1천300명에 달해…누적 사망자 8만명 육박
www.yna.co.kr/view/AKR20210109005800085?section=international/all
누누이 한 말이지만, 제아무리 큰 전투라도 100명 사망자가 나오기는 정말 힘들다. 이 corona pandemic에 영국에서 단 하루에 쏟아진 그에 따른 희생이 1천325명이라니, 나폴레옹 전쟁 때도, 2차세계대전 때도 영국이 맛본 참상으로 이런 날 드물거나 없었을 것이다.
듣자니 이런 희생 규모는 1차 대유행 때인 지난해 4월 21일에 기록한 1천224명을 넘어서 하루 최다 사망이라 한다. 수도 런던만 해도 지난 사흘간 병원에서만 477명이 이걸로 갔단다. 하루 평균 확진자 숫자도 6만8천명, 11일 연속 하루 확진자는 5만명은 넘겼다.
그에 따른 런던발 관련 소식도 섬뜩섬뜩하기만 하다. 보건담당 최고 책임자는 런던이 이번 팬데믹의 가장 큰 위협 biggest threa에 직면했다고 경고하고 나섰다. 하지만 팬데믹이 오래되면 일상이 되는 법. 방역지침을 어기고 이 판국에 딩가딩가 파티를 벌이는 친구들도 곳곳에 있나 보다. 당국자들은 마스크를 반드시 끼라고 하지만, 이것도 안 듣는 놈이 쌔고쌘 모양이라, 그에 견준다면 한국인의 유별난 집단주의가 때론 필요하다는 생각도 하게 된다.
저 소식에서 유의할 대목은 코비드19 감염자 3명 중 1명이 무증상이라는 것. 이들이 실은 주요 감염 유포자가 될 수 있는 까닭이다. 이 문제는 한국에서도 마찬가지로 안다. 지들이야 무증상이지만, 그걸 옮겨받은 사람들한테는 치명적일 수 있으니, 뭐 이럴 때는 살인죄를 적용해야 하나 어쩌나 모르겠다.
'이제는 통제불능'…런던, 코로나 환자 급증에 '중대사건' 선포
송고시간2021-01-08 23:34 박대한 기자
확진자 인구 10만명당 1천명 넘어…입원환자는 7천명 달해
칸 시장 "최악의 고비…지금 대응 안하면 더 많이 죽을 것"
www.yna.co.kr/view/AKR20210108166100085?section=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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