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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저런

미국과 EU가 싹쓸이하는 백신, 우리한테 돌아올 물량은?

by 세상의 모든 역사 2021. 1.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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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든 인수위 "백신물량 최대한 출고"…접종 가속 주문
송고시간2021-01-09 04:16 이상헌 기자
"정부, 백신공급 보류 중단해야" 2차 접종 위한 비축물량 지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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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든 인수위 "백신물량 최대한 출고"…접종 가속 주문 | 연합뉴스

바이든 인수위 "백신물량 최대한 출고"…접종 가속 주문, 이상헌기자, 국제뉴스 (송고시간 2021-01-09 0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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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정부는 본능에서 구체제와 결별하려 한다. 특히 구체제 문제점은 집중 부각하면서 그것을 교정하는 방식으로 새로운 정권 출현이 정당했음을 입증하려 한다. 이 점에서 바이든 정부 역시 한 치 어긋남이 없다. 그는 트럼프가 코로나 대응에 실패했다고 규정하면서 그에서 자신의 권력을 공고히 하려 한다. 

 

미국은 신정부 출범에 즈음한 요즘 코로나팬데믹이 최악으로 치닫는다. 그에 따른 하루 희생자가 4천명을 돌파했다. 하루 4천명이 들것이 실려 나간다. 바이러스가 계절을 타며, 겨울에는 극성으로 치닫는다는 속성까지 겹친 현상이기도 하겠지만, 그렇다고 지구를 거꾸로 잡아돌려 북반구를 지금 당장 한여름으로 바꿀 수는 없는 노릇이다. 

 

 

아야 백신

 

 

이걸 때려잡는 방식으로 백신접종이 있겠지만, 애초 트럼프 행정부가 약속한 접종계획은 턱없이 미달했다.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에 의하면 7일 오전까지 배포한 백신은 2천140여만회 접종분이고, 이 중 실제 접종은 590여만회분에 지나지 않는다. 정부는 지난해 연말까지 2천만명한테다가 아야 주사를 놓겠다 했지만 그 3분지 1에도 못 미쳤다.

 

연방정부가 뻥을 친 것이다. 트럼프가 공수표를 남발한 것이다. 이를 두고 켄터키주 공중보건국 스티븐 스택 박사가 이르기를 "우리는 국가적으로 과잉 약속을 하고 과소 달성했다"고 정곡을 찔렀다. 

 

 

 

 

 

바이든이 이를 모를 리 없다. 결국 백신접종을 최대한 앞당겨야 한다. 실제로 그리 공언하고 나섰다. 이에 바이든은 연방정부가 좀 더 강력하게 밀어붙여 접종 속도를 올려야 한다고 주장한다. 20일 취임과 더불어 하루 100만 명 접종으로 100일간 모두 1억 회분을 접종하겠다는 목표치를 제시했다. 올여름까지 집단 면역력을 갖춘다는 목표를 이루려면 5월까지 매일 180만 명이 접종해야 한단다. 

 

바이든은 이걸 몰아부칠 것이다. 그에 더불어 FDA가 승인한 두 백신, 그러니깐 화이자와 모더나백신 확보에 더욱 몰빵할 것이다. 미국은 백신 블랙홀이다. 이는 그만큼 미국을 제외한 다른 국가에는 백신 보급 물량이 줄어든다는 암울한 신호다. 

 

한데 이 판국에 또 이상한 소식이 들어왔다. 

 

EU, 화이자 코로나19 백신 3억회분 추가 구매 합의
송고시간2021-01-08 19:41김정은 기자
총 6억회분 확보…로이터 "올해 화이자가 밝힌 전세계 생산량의 거의 절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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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U, 화이자 코로나19 백신 3억회분 추가 구매 합의 | 연합뉴스

EU, 화이자 코로나19 백신 3억회분 추가 구매 합의, 김정은기자, 국제뉴스 (송고시간 2021-01-08 19: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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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그대로다. EU가 화이자 백신 3억회분 추가 구매에  합의했단다. 기존 확보물량까지 합쳐 총 6억회분을 확보했다는 것인데, 로이터통신은 이 물량은 올해 화이자가 밝힌 전세계 생산량 절반에 해당한단다. 결국 뭐냐? 화이자백신을 미국과 유럽이 독식했다. 그 나머지를 두고 다른 국가권에서 박터지게 싸워야 한다.

 

한국정부도 뭐 하반기에 얼만큼 화이자백신 확보했네 하는데, 그게 제때 제물량이 들어올란지도 나는 의심한다. 

 

 

이스라엘만 신난 백신

 

 

이러니 어쩌겠는가? 허울뿐인 세계보건기구가 나서서 아래와 같이 주장했다는데, 저 말 씨알도 안 먹힌다. 국제기구? 그게 무슨 힘이 있겠는가? 오합지졸에 지나지 않는다. 

 

 

WHO "공평한 분배 위해 백신 제약사-국가 양자거래 중단해야"
송고시간2021-01-09 02:44 임은진 기자
"코로나19 기원 국제조사팀 중국 방문 일정, 이르면 내주 확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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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HO "공평한 분배 위해 백신 제약사-국가 양자거래 중단해야" | 연합뉴스

WHO "공평한 분배 위해 백신 제약사-국가 양자거래 중단해야", 임은진기자, 국제뉴스 (송고시간 2021-01-09 02: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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